'리뷰/책'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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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127

미드 세 편, 소설 한 권으로 끝내는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 독서후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교육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쓰는 돈에 비해 효과적이지 못해서 말 한마디 못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지금은 다양한 교육시스템과 공부방법 등으로 제가 학생일때 보다는 훨씬 나아졌겠지만, 여전히 "영어공부는 평생 하는거다"라는 마음으로 영어에 대한 부담과 공생하시며 사시는 분들이 저를 포함해 적지는 않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최재화'님입니다. 가정 형편이 허락해서 학창시설 미국으로 유학을 갈 수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영어를 가르치게 되어서 적성도 찾았다고 합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표지에 나와 있습니다. "미드 세편, 소설 한권"으로 모국어 만큼 영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을 .. 2021. 2. 14.
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 - 독서후기 당신은 왜 운동을 하시나요? 살을 빼기 위해,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시나요? 아니면,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강인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시고 계신가요? 이 책은 이러한 일반적인 운동의 효과에 대한 생각을 뒤집어 놓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의 가장 큰 효과는 당신의 뇌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스웨덴의 정신과 의사이자 과학저술가 입니다. 현재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대학의 내과 의사 겸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의학에 관한 2,000편이 넘는 글을 발간할 만큼 일반인들에게 의학 지식을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분입니다. 더욱이 번역을 하신 분도 전직 치과의사 출신 번역가라 의학적 용어나 설명에 대한 부분이 특히나 신뢰가 갔습니다. 이 책은 '1장 당신의 뇌는 시시각.. 2021. 2. 10.
걸을수록 뇌가 젊어진다 - 독서 후기 1927년에 출생하신 교토 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뇌과학자, 의학박사이신 '오시마 기요시'라는 분이 쓰신 책입니다. 이 책은 2012년에 출판이 되었는데, 지금 저자의 나이가 94세가 되시네요. 아직까지 정정 하시려나 모르겠네요. 대체로 일본인이 쓰시고 우리나라 말로 번역한 책들은 책 두께도 비교적 얇고, 읽기도 쉬워서 금방 잘 읽혀 집니다. 이 책 또한 부담없이 머리를 식히면서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걷는사람 하정우'라는 책을 읽고나서 걷기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예전 만큼 걷기에 대한 열정이 충만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머리가 복잡하거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결국 바깥에 나가서 무작정 걸어다닙니다. 걷다보면 머리속이 정리가 되며, 화가 났던 일들도 어느새 아무렇지도.. 2021. 2. 6.
돈의 감각 - 독서 후기 혹시 재테크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유튜브와 칼럼리스트를 하시는 이명로(상승미소)님이 쓰신 책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재테크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경제흐름이라는 숲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돈은 빚이다. 저자는 돈은 부채(빚)이라고 정의를 하면서 저자의 경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소 황당하고, 궁금하기도 한 이런 논리는 페이지가 넘어갈 수록 공감하게 됩니다. 명목화폐인 현재의 돈은 나라의 신용을 보증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공급됩니다. 나라에서 발행한 돈을 통해서만 세금을 낼 수 있으며, 모든 재화나 서비스를 이 돈을 통해서 거래를하게 됩니다. 사실, 국가는 더 많은 세금을 걷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물가안정'이라는 믿고.. 2021. 2. 5.
[독서후기] 그해, 여름 손님 (call me by your name) 그해, 여름 손님 읽고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의 원작 소설이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이 영화제목을 어디서 들었던 적이 있더라구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라는 여행 예능에서 쿠바로 여행을 떠난 류준열, 이제훈의 대화였어요. 바닷가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며 지금 자신들의 모습을 보니 그 영화가 생각난다며..^^ 그래서 아, 은 동성애와 관련된 영화구나 막연히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이게 급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엘리오와 올리버예요 피아노 연주와 책이 삶의 전부인 열일곱 소년 엘리오와 스물넷의 미국인 철학교수 올리버 두 남자의 사랑을 섬세하게, 매우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예요. 책을 읽으며 사람에게 설레는 마음을, 사랑하는 마음을.. 2021. 2. 4.
100배 주식 - 독서 후기 제목이 너무 인상적이지 않은가요? 제목만 보면 단순히 가벼운 책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내용이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메이어'라는 미국 투자업계에서 베테랑이신 분이 쓰신 책이고, 토머스 펠프스의 "주식 시장의 100대 1: 뛰어난 증권 분석가가 알려주는 투자 수익률 높이는 법" 이라는 책에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쓰셨다고 하네요. 이 책은 '커피캔 투자법'을 얘기 합니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는 소중한 물건을 커피캔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보관했다고 합니다. 주식도 잘 고른다음 '커피캔'에 보관하듯이 오랫동안 보유하면 100배 주식이 될 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우선 이 책의 결론부터 정리하겠습니다. 1. 100배 주식을 찾으려고 해야한다. - 그럭저럭 한 수익률을 얻기위해 한정된 에너지를 낭비하지.. 2021. 1. 31.
마법의 돈 굴리기 - 독서후기 (자산배분을 이용한 스노우볼 투자법) 김성일님이 쓰신 책입니다. 이 분은 일반 투자자이신 것 같습니다. 은행에서 IT업무를 하시고 계시며, KAIST에서 금융전문가 과정을 수료할 만큼 인생을 정말 열심히 사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주식을 이제 시작하셔서 공부를 하려는 분들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주식시장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저서를 인용한 문구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바로 직전에 현 인하대정책위원장을 하시고 계신 "김진영" 교수님의 "주식투자의 심리학"을 읽었습니다. 이 두분의 저자의 철학에 따라 투자성향을 확실히 구분할 수가 있었습니다. "김진영"님은 자산배분에서 안전자산의 개념인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에.. 2021. 1. 30.
투자의 최악의 적은 자신이다. "주식 투자의 심리학" 현 인하대 정책대학원 원장으로 계신 '김진영'님이 쓰신 책입니다. 저자는 40세의 나이에 주식을 시작해서 20년 간 투자를 하셨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는 기술이 아니고 철학이다.""주식투자자의 주요문제나 그의 최악의 적은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또 하나의 세상을 배우고 본인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인지심리학을 인용하여 우리가 주식투자에 부적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어떻해 해야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서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카너먼(Kahneman)의 말을 인용하면 "미래가 예상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매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과거 때문에 약해진다. 나심 탈레브가 지적했듯 과거의 정합적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믿으려는 경향 .. 2021. 1. 29.
주식투자를 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 "행운에 속지마라" '블랙스완'으로 유명한 '나심 니콜라스 탈렙'이 쓰신 "행운에 속지마라"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경제서적'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 경제에 관한 내용보다는 "철학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어렵게 느껴져서 두 번을 읽었지만, 여전히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배경지식이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온갖 상황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불행을 돌아보면, 우리는 현재의 기쁨에 자만해서도 안 되고, 언제든 바뀔 수 있는 행복을 보고 감탄해서도 안 되는 법입니다." 솔론이라는 그리스 입법 의원이 리디아왕 크로이소스에게 한 말입니다. 당대 최고의 부자로 통하는 인물인 크로이소스는, 솔론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 2021. 1. 27.
어른들을 위한 동화 '모모'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Michael Ende)가 1970년에 쓴 동화 '모모'입니다. 원래 10대를 위한 권장도서라고 하는데, 저는 40이 되어서야 읽게 되었네요. 심리학 관련 책을 보다가 '경청'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모모'를 소개해 주더라구요. 그냥 애들 동화 이겠거니 하면서 읽었는데, 마치 철학책을 읽은 느낌입니다. 동화속 '모모'는 어디에서 왔는지, 몇 살인지도 모르는 여자아이 입니다. 대략 사람들이 8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사람들이 관심 없어하는 오래된 원형 경기장에서 혼자 살게된 모모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습니다. 마을사람들은 문제나 고민이 생기면, 다들 모모를 찾아가라고 합니다. 모모가 마술을 부리거나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모모에게.. 2021. 1. 26.
(하루를 설레게 만드는 작은 습관) 모닝 루틴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어봤습니다. 일본인인 '쓰카모토 료'라는 분이 쓰신 책입니다. 이 분은 심리학 전문가는 아니고 'GL 아카데미아'라는 것을 설립해서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자기계발을 도와 주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나라의 '김미경'님 같은 분이신 것 같네요. 올해 저의 목표 중 하나가 '새벽 5시 반에 일어나기' 입니다. 좀 더 일찍 일어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 일단 5:30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새해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글을 쓰고 있는 1월 19일을 기준으로 12일을 성공 했습니다. 목표를 지속하기 위하여 누가 아침에 일어나면 아주 좋은 점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의 이름에 어울리게 새벽에 읽기 시작해서 다 읽었습니다. 일본 자.. 2021. 1. 25.
부자의 독서(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팟캐스트 팟빵 아세요? 라디오같은 오디오 채널이예요. 그 중 이라는 팟캐스트에서 빠숑(김학렬), 로사(김로사), 드리머(김익수)님이 책을 읽고 저자 혹은 그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100권의 책을 하고 그 중에서 엄선한 23권의 책을 모아 라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어요. 이 책은 "출발 비디오 여행" 느낌으로 재테크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총 3부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1부는 투자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을 , 2부는 거시적인 관점의 책을, 3부는 인간의 심리와 투자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해요. 사실 목차만 보더라도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요 각 파트에서 책의 간략한 설명과 저자의 생각.. 2021. 1. 24.
책은 꼭 끝까지 읽어야 하나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서점, 사이책방"을 운영하시는 '변대원'님이 쓰신 책입니다. 사실 제목이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나요? 반면에 제가 항상 궁금했던 질문을 적어놓은 기분이네요. 이 책은 독서에 관한 책입니다. 왜 책을 읽어야 하며, 독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지성' 작가도 이런 부류의 책을 많이 쓰셨는데, 느낌이 완전 다른 책입니다. '이지성' 작가의 책은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책을 읽어라는 느낌을 받아서 부담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이 분의 책은 전혀 다른 시각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점에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문장입니다. 결론이고도 하고요. 사실 우리의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책=공부' 라는.. 2021. 1. 19.
어제 보다 나은 삶을 원하시면,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을 추천 합니다. 새해에 꼭 읽어봐야 할 책 중에 하나인 습관의 힘입니다. '찰스 두히그'라는 뉴욕타임즈의 기자가 쓴 책이며, 이 책을 위해 700여 편의 학술논문을 파헤치고, 300여명이 넘는 과학자와 경영자를 인터뷰 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1892년에 "우리 삶이 일정한 현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했다. 우리가 매일 반복하는 선택들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린 결정의 결과물로 여겨지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선택이 습관이다. 하나하나의 습관이 그 자체로는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지만, 매일 먹는 음식, 밤마다 아이들에게 하는 말, 저축하는지 소비하는지, 얼마나 자주 운동하는지, 생각과 일과를 어떻게 정리하는지 등이 결국에는 건강과 생산성, 경제적 안정과 .. 2021. 1. 18.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일본인 교수 사이토 다카시님이 쓰신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책입니다. 제목부터 참으로 강렬하네요. 이 분은 일본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방송도 출연하시고, 책도 쓰시는 등 하루하루를 바쁘게 사시는 와중에도 항상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른까지 미래가 불안한 빈털털이 대학원생이었지만, 독서를 꾸준히 한 끝에 교수가 될 수 있었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읽은 책에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힌트가 담겨 있을 테니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을 한번 점검해 보라고 말해준다. 그 안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가치관에 동의했는지 어떤 모습의 삶에 흥미를 느꼈는지가 모두 담겨있으니 말이다. 상당히 현실적인 조언인 것 같습니다. 이 글귀를 보.. 2021. 1. 17.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 믿고보는 자기계발서 작가 이지성님이 쓰신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입니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1"에서는 홍진수라는 인물이 독서를 통해 변화를 이루어 낸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독서습관이 생긴 홍대리는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2"에서 슬럼프가 오게 됩니다. 잦은 업무와 술자리로 책과 다시 멀어지고, 회사에서도 입지가 좁아 지면서 다시 미래가 불확실해 집니다. 다시 이지후(홍대리의 독서 멘토)를 찾아가서 독서를 통해 두번재 변화를 꾀합니다. 책의 전반적으로 어려운 내용이 없고, 소설형식이라 읽기가 상당히 편합니다. 대략 2시간 정도면 다 읽더라구요. 최근에 제가 책을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뭔가 나를 자극해 줄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막 책을 읽고 싶도록 만드는 독서관련 서적을 .. 2021. 1. 15.
걱정도 습관이다 올해 읽은 두번째 걱정관련 책 포스트입니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인 '최명기 교수님' 쓰셨습니다. 들어가는 글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걱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정신과를 찾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살아가며 걱정이 끊이질 않아 괴로웠던 적이 한두 번쯤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런 횟수가 얼마나 많으냐는 것인데, 이는 사실 타고난 성격에 따라 어느 정도 달라지는 편이다. 심리학자들은 인류의 공통적인 성격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십년간 동양인, 백인, 흑인, 오지에 사는 원주민을 연구했다. 그 결과, 가장 주가 되는 성격 요인을 다섯 가지로 규정하고 이를 빅 파이브라고 표현했다. 빅 파이브는 외향성 ,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이다. 이 다섯가지 요소가 어떻게 조합을 이루느냐에 .. 2021. 1. 13.
[독서후기] 걷는 사람, 하정우 (평점 9점) 걷는 사람, 하정우 핵심 키워드 - 많이 걷자, 루틴을 만들자, 삶의 정직성(먹는 것만큼, 움직인만큼 몸은 만들어진다) 이책에 대한 후기가 많네요. 아무래도 읽기 쉬운 수필형식이라 술술 읽혀서 많이 읽으신 거 같아요. 게다가 생각보다 하정우란 사람 괜찮네요. 걷는다는 것이 몸에 당연히 좋을 꺼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은 그 막연한 생각을 진짜 걷고싶다로 설득합니다. 엄청 설득되네요. 읽는내내 이사람 참 솔직하네. 근데 어찌 이리 글을 조곤조곤 잘 쓰지? 하며 생각했는데 마지막 즈음 그는 독서모임도 하고 있고 걷지않고 차로 이동할 때에는 시간이 아까우니까 책을 읽는다고... 역시 책을 많이 읽으니 이렇게 글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더불어 배우이자 영화감독이자 그림도 그리고.. 2021. 1. 11.
고민이 고민입니다. 새해가 되면서 제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에서 심리학 책을 잔뜩 빌렸습니다. 이 책은 올해 2번째 읽은 책입니다. 첫 번째는 일본인 심리전문가가 쓴 책인데 제 가슴에 와닿지 않아서 기록을 하지 않았으나, 이 책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두번 읽고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저는 고민과 걱정이 많은 성향입니다. 예전에 북한에서 해안포를 쏴서 연평도를 공격했을때 라면과 생수를 사서 항상 차에 싥고 다녔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족이 서로 떨어지면 어디에서 만나자는 것도 아내에게 얘기 했었습니다. 좀 걱정이 심한 타입이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회사에서도 상사가 제 인사를 안 받아주거나 동료들이 무심결에 저에대한 태도가 차갑다 느낄때 집에와서 속알이를 하곤 합니다. 문제가 심각하.. 2021. 1. 10.
당신과 행복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평점 7점) 전 대전지검장을 지내시고, 지금은 변호사 사무실을 창업해서 운영하고 계시는 조근호 변호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사실 독서를 편식하는 편입니다. 읽는 도서의 대부분은 경제/재테크 또는 자기계발서 입니다. 다행히 다독가인 아내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서 가끔씩 읽어보라며 추천을 하면 이런 수필이라던지, 소설, 역사, 여행관련 책도 읽게 되네요. 이런 독서 편식탓에 글솜씨가 형편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새해에는 좀 더 다양한 책을 읽어야 겠습니다. 저자인 조근호 변호사님은 검사 출신입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오셔서 사법시험에 통과하시고, 검사장까지 지내셔서 소위 우리나라 상위 클래스로 살고 계시는분입니다. 여기까지 설명드리면 이 책에 이분에 대한 반전을 기대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반전.. 202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