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캠핑'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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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캠핑4

캠핑 - 강원도 횡성자연휴양림 D7 (2022.05.28) 오랜만에 우리 가족 단독 캠핑이다. 다른 가족들과 함께 캠핑하는 것도 즐겁지만, 몸이 힘들다. 사실, 우리 가족이 지향하는 캠핑은 힐링이다. 낮잠도 자고, 멍도 때리는 여유로운 캠핑 말이다. 지난번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몇 번이나 예약을 확인했다. 다른 가족이 없으니, 아들, 딸이 많은 부분을 도와준다. 가족끼리 서로 돕는 것도 교육의 일부라 생각한다. 캠핑을 가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다 해주고 애들은 놀기만 한다. (우리도 딴 가족과 같이 가면 그렇게 된다.) 애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부모들이 빼앗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텐트를 같이 설치하고, 음식도 같이 준비하면서 협동심을 배우고, 보람을 느끼며 캠핑의 매력을 우리 애들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몰라서 햇반을 가지고 갔지만,.. 2022. 7. 11.
포천 유식물원 캠핑장(22.06.18~19, 6.25~26) 포천 유식물원 캠핑장에는 22년 6월에 두번 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두 번 다 비가 왔었다. 첫번째 방문때에는 데크에 텐트를 피칭했다. 비가 온다는 소식도 이미 알고 있었고, 오징어팩을 이용해서 데크에 한 번 설치해 보고 싶었다. 다른 캠핑장의 데크는 모르겠는데, 포천 유식물원 캠핑장의 데크사이트는 앞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 페인트가 텐트에 묻는다. 페인트칠을 최근에 한 것 같지는 않지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나무가 오래되서 그런지 하얀색 텐트에 묻어서 난감했다. 사이트는 상당히 넓다. 차도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다. 우리 사이트 양 옆에 캠퍼들이 있고, 사진 뒷쪽으로 보이는 것처럼 사이트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는 입실시간이 비교적 빠른 9시다. 대부분의 캠핑장.. 2022. 7. 9.
세종 합강 캠핑장 2022년 6월 세종 합강 캠핑장에 예약해서 어렵게 당첨 되었다. 4월부터 매주 캠핑을 다니다 보니 평소에 대부분의 캠핑장비는 차의 트렁크와 3열에 실려있다. 지난주 평창에 갔을때 비가 오는 바람에 텐트를 가져온 것 외에는 별다른 짐이 없는데도, 막상 싣어보니깐 또 다시 테트리스를 해야 한다. 세종 합강 캠핑장에 도착했다. 2시 입실 시간에 맞춰서 출입문을 개방하기 때문에 일찍 가봤자 입구에서 기다려야 한다. 전날에 용인에서 네비로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당일 아침에 도로가 혼잡해진건지 2시간이 넘게 걸려서 도착했다. 캠핑을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세종 캠핑장은 평지라서 가 본 캠핑장 중 가장 더웠다. 특히나 우리가 예약한 C11은 나무그늘 하나 없는 땡볕이었다. 바람은 왜이리 많이 불던지, 텐트를.. 2022. 6. 14.
캠핑후기 - 평창 화기애애 단풍 캠핑장(2022년 6월) 토~월까지 연휴기간이라 당연히 차가 많이 막힐거라 생각하고 새벽 일찍 집에서 나섰다. 경기도로 올라온지 15년이 넘었지만, 경기도 사람들이 이렇게나 부지런 하다는 점이 아직 적응이 되지 않는다. 새벽 6시도 안 되었는데, 고속도로에 사람들이 이리도 많다. 다들 코로나 때문에 갇혀있던 과거 2년을 보상받고 싶은 모양이다. 1시간 30분을 예상했는데, 2시간 걸려서 캠핑장에 도착했다. 두번째로 와 보는 화기애애 캠핑장이다. 지난번에는 횡성자연휴양림 예약에 실수가 있었고, 그 덕에 여기에 우연히 예약해서 재밌게 놀고 갔었다. 이번에는 풀북이라고 하지만, 그때의 기억이 너무나 좋아서 많은 기대를 안고 다시 왔다. 여기 캠핑장은 지정된 자리가 아니라서 원하는 자리를 얻으려고 일찍 왔지만, 오늘 단체 손님이 많아서.. 2022.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