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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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동 에세이/운동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는 방법

by Squat Lee 2020. 9. 29.

기억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비싼 약을 먹는 방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효과도 몇 일만에 바로 나타납니다.

 

달리기 이미지 (출처 : pixabay.com)

그 비법은 달리기입니다.

 

우리 인류가 산 기간은 호모사피엔스 기준으로 20만년 정도 됩니다. 원시시대를 상상해보면 먹고 살기위해 항상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사냥을 할때 돌도끼나 뾰족한 나무를 들고 무리지어 달리거나, 포식자인 맹수에게 쫒길 때에는 달리기를 못하거나 빨리 지치는 사람이 표적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달리지 못하면 죽는거죠.

인간은 생존을 위해 달리기에 적합하도록 진화가 되었습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마라톤을 하는 분들이 경험하는 러너즈하이(Runner's High) 입니다.

 

생존을 위해 계속 뛰어야 할때는 지치는 순간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뇌는 죽지않기위해 계속 몸이 뛸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때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가 됩니다.

 

도파민은 일종의 마약같은 성분입니다. 도박이나 게임을 할때 많이 분비가 되고, 심하면 중독에 이르게 하는 물질이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도파민 덕분에 인간은 지쳐도 계속 뛸수 있고, 극한의 고통이 올때 쾌락도 같이 오게 됩니다. (러너즈하이같이 말이죠.)

 

결국 뇌는 도파민을 분비해서 사람이 계속 뛸 수 있도록 진화했어요.

 

뇌의 편도체 위치(출처 : 위키백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달리기를 하면 왜 '뇌의 능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설명하겠습니다.

 

1. 스트레스는 진화 과정에서 맹수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진화가 되었습니다.

뇌의 양쪽에는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가 있습니다. 사람이 불안 또는 위협을 느낄때 편도체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런 과정이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느끼는 과정입니다.

 

편도체는 인간의 생존에 필요하게 진화했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편도체를 제거한 사람은 코브라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 정도로 위험이나 불안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울증이나, 건강에 악영향이 됩니다. 더욱이 편도체가 활성화 될 수록 뇌의 해마가 작아집니다.

스트레스 발생(편도체 활성) --> 해마가 작아짐

 

2. 뇌에 있는 '해마'는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죠.

뇌의 해마

뇌의 측두엽에 자리잡은 해마(hippocampus)는 기억력에 깊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생물 '해마'와 닮았다고 해서 이름도 '해마'입니다.

 

예전에 뉴욕에서 20년간 일하는 택시운전 기사의 해마를 촬영했는데, 일반인의 2배 이상의 크기였다고 합니다. 복잡한 뉴욕시에서 택시를 운전하려면 복잡한 골목 구석구석을 다 알아야 하니 기억을 많이 해야하고, 그에따라 해마가 커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또한 치매로 알고있는 알츠하이머가 진행될 때에도 해마가 손생됩니다. 하지만, 해마가 큰 사람은 치매가 진행되더라도 기억력 감소가 더딘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 달리기를 하면 해마가 커지고, 해마가 커지면 기억력이 좋아집니다.

해마와 편도체의 관계

해마는 편도체와 관련이 깊습니다. 편도체가 활성화 되어서 커지면, 해마는 작아지고, 반면에 해마가 커지면 편도체 활성화가 줄어들어서 작아집니다.

 

그럼 해마를 크게 만들면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기억력도 좋아진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마를 활성화 시켜서 크게 만들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실험이 있습니다.

핀란드 유배스큘래대학 연구진은 쥐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꾸준히 달리기 한 동물의 해마 신경세포 생성 수를 분석해 보았죠.

 

신체활동을 하지 않은 쥐보다 달리기를 꾸준이 한 쥐의 해마의 신경세포 생성 수가 2~3배 많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매체 생리학저널인 'The Journal of Physiology'에 발표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학급은 아침마다 30분씩 줄넘기를 하고, 다른 학급은 아침에 별도의 신체활동이 없이 수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1년 후 매일 줄넘기를 한 학급의 학업 성취도가 월등히 증가되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몸에 강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15분이상 달리기를 하다보면 이 스트레스에 몸이 적응을 해버리는 거죠. 

 

그 과정에서 편도체의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면서 편도체 자체도 비활성화 됩니다. 그에 반해 해마는 더욱 커지죠.

 

실제로 걷거나 가볍게 뛸때 영어단어를 외우면 기억력이 향상 되었다는 실험도 있습니다.

 

4. 결국 뛰면 기억력향상되고, 스트레스감소 된다는 얘기죠.

 - 스트레스 감소 및 스트레스의 저항력이 강해짐(편도체 비활성화)

 - 기억력 향상(해마가 커짐)

 

 

스트레스 감소 효과와 기억력 향상을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즐거운 러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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