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대입제도 개편과 코딩교육 (파이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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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대입제도 개편과 코딩교육 (파이썬)

by Squat Lee 2023. 12. 31.

2023년 현재 기준으로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지난 10월 발표되었습니다.
 
큰 흐름으로 봤을때 앞으로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이 되네요.
 
이제부터 내 자녀들을 위한 바뀐 대입제도 흐름에 편승할 전략적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여름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발언 중 뉴스에 자주 나온 단어 두 개가 생각 납니다.
 
"수능"과 "카르텔"이었습니다. 

구글 검색 캡쳐

당시 제 주변 지인과 농담으로 "대통령이 수능 문제까지 관여할 시간이 있을까?"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급기야 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까지 영향이 갔네요.
 

28학년도 대입개편을 요약해서 보면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고교 내신 9등급 -> 5등급으로 변경
  • 심화수학(미적분2, 기하) 미도입

맥락을 유추해보면 내신등급을 간소화하고 기존에 검토한 심화수학(미적분2, 기하)을 수능에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써 사교육 유발을 방지하려는 노력이 옅보입니다.
 
윤대통령이 언급한 '카르텔' 즉,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교육수준을 평준화 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다고 사교육이 근절 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만, 변별력은 떨어질 것이라는게 학계의 주장이죠.
 
현 시점에서 손 놓고 있기 보다는 우리 부모님들은 바뀐 입시체계에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겨레 기사 캡쳐

 
2022년 1월 10일자 한겨레 신문에서 당시 윤후보는 "학생들의 코딩 교육에 지금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배정하고 입시에서 코딩에 국영수(국어,영어,수학) 이상의 배점을 둬야 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정치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모두 치밀하게 계획이 되었습니다.
 
당시 윤후보 캠프에서는 이미 '코딩교육'에 대한 계획을 구성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신문에 '코딩'과 '입시'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백 페이지가 검색되는 등 이미 코딩은 입시의 한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발빠른 강남 대치동 엄마들은 벌써부터 자녀들을 코딩학원에 보내서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같은 평범한 부모는 어떻게 할까요?
 
 

1. 코딩만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는 시대

 
SW(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은 SW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프로그램밍 경시대회, 정보올림피아드 등 관련대회에서 수상하거나 앱 개발, 코딩 등 관련 활동 실적이 있으면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SW인재를 선발하는 대학은 2023년 기준 '경희대', '국민대', '한양대' 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수도권 소재 대학 중 단국대, 동국대, 숭실대, 한국외대, 한양대...등 일부 대학에서는 특별한 실적은 없지만, 소프트웨어 잠재력이 있다면 합격이 가능합니다.
 
즉, 공부를 못해도 코딩을 잘 하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 코딩을 잘 하면, 대학에 안 가더라도 세계 1위 기업에 취직할 수 있다.

조선일보 기사 캡쳐

 
미국 고등학생 스탠리 종(18)은 18개 대학을 지원했지만, 16개 대학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엔지니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때부터 코딩교육을 받은 스탠리 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결국, 대학입시는 어려웠지만 구글에서 그에게 채용을 제안했습니다.(정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직) 
 
웃긴 사실이지만, MIT나 스탠포드 등의 졸업생들이 꿈꾸는 직업 1순위가 구글입니다. 대학은 떨어졌지만, 구글에 입사하여 지름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3. 그럼,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위에서도 얘기 했듯이 요즘 강남 대치동 엄마들은 '정보올림피아드'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코딩학원에 가면 코딩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IT조선 칼럼 캡쳐

 
 
당연히 이렇게 공부하는 애들은 코딩을 할 줄 모릅니다.
 
기출문제만 주구장창 외워서 푸는 아이들에게 창의성과 독창성이란 기대하기 힘들겠죠?
 

IT조선 칼럼 캡쳐

 
결국, 이런 아이들은 대학가서 뒤늦게 코딩학원을 몰래 다니거나 다른 길로 전향합니다.
 
자녀들의 아까운 시간을 이렇게 근시안적인 방법으로 허비하게 놔두실 부모님은 없으시겠죠?
 
 
 
 

4. 도대체 코딩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중학교 2학년 이상  학생들은 수학에서 배우는 확률과 통계파이썬으로 구현해보세요.

중학교 3학년 과정에 확률과 통계를 배우게 됩니다. 이 부분은 EBS 에서 배수경 선생님의 "중학 수학 개념 끝장내기 - 확률과 통계"를 추천합니다. 15강인데 이것만 들으면 완벽히 이해가 되실겁니다.
 
이렇게 배운 확률과 통계는 아래 링크의 무료 코딩교육 사이트를 통해서 연습해 보시면 됩니다.
https://wikidocs.net/book/2195

 

중학 수학 코딩의 정석

중학교 수학으로 배우는 python programming

wikidocs.net

 
 

2) 혹시 좀 더 쉽게 코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코딩커뮤니티에 가입하시면 무료로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아래링크 참조)
https://cafe.naver.com/111coding/44

 

파이썬을 10분만에 배우는 방법

프로그램밍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외국어를 배우는 것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우리는 대체로 초등학교 3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최소 9년은 영어를 배웁니다. 하지만,...

cafe.naver.com

 
하루 10분만 투자해서 코딩 기초를 다져서 코딩 천재가 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아시나요? 당신의 자녀가 미래의 애플, 테슬라 CEO가 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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