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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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

인천 국립 무의도 자연휴양림 2박 3일 후기(2022.08.20~22) 무의도 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정보가 거의 없더라구요. 가끔 블로그에 올라오는 정보는 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서 그대로 옮겨 놓은 질 나쁜 낚시글 밖에 없더라구요. 새로 지은거라 그런지 방문자센터는 다른 휴양림과 다르게 화려하며, 크고, 멋있었습니다.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렇게 팻말이 보입니다. 네비를 찍고 가도 제대로 안내가 되지 않더라구요. 지나치지 않게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는 길은 상당히 경사가 급합니다. 자전거나 걸어서는 가기가 상당히 힘들 정도로 경사가 가파르게 느껴졌습니다. 겨울에 눈오면 난리 나겠네요.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길이 이런 것 같습니다. 자연보호 목적이면 인간이 당연히 양보해야죠. 차로 5분정도 들어가면.. 2022. 8. 24.
[독서 후기] 베를린 일기 - 최민석 다들 어렸을 때 배낭여행 가면 매일 일기 쓰고 그러지 않으셨나요?^^ 전 2년차일 때 (2005년 겨울방학) 29박 30일 유럽 배낭여행 갔었어요. 매일 일기를 썼죠. 온갖 영수증과 입장권과 함께 말이죠^^ 그게 두고두고 추억이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 에세이는 넘나 제 취향저격입니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맛집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 매력적이예요. 이사람의 그 순간순간의 생각들이 넘나 유쾌하고 위트있게 쓰여져 있거든요. 책을 쓰려고 일부러 국제적 호구짓을 한 것은 아닐지라도 빈틈이 많으신지, 아님 계획적인 삶을 사는 편이 아니어서인지 이래저래 낭패보는 일이 많은데, 그게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그런 호구당한 상황들을 글로 써 놓으니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껴져요. 우리가 '영구'에게 매력.. 2022. 1. 27.
(내돈내밥 - 제주도 맛집) 상춘재(별점 4.0) 제주도 유명한 맛집 중 상춘재입니다. 청와대에서 대통령 음식을 조리 하시던 분이 제주도에 오셔서 가게를 내셨다고 하네요. 아마도 그런 이미지로 인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게 아닐까 합니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산물 전문 식당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비린내가 흠씬 풍기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가게의 비린내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네요. 요리의 가격은 제주도 물가를 고려했을때 대체적으로 비싼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밑 반찬은 위의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이집 음식은 전체적으로 간이 약한편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간장게장까지 짜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저희는 어른둘에 초5, 초3 이렇게 4명이서 가.. 2021. 8. 30.
기흥역에서 기흥저수지까지 걸어 가봤습니다. 기흥역에서 기흥레스피아까지 도보/자전고도로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때 용인시 김민기 의원의 공약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태천을 복원한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해서, 기흥역부터 기흥저수지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사실 2주전에 아들과 함께 걸어가보고, 지난 토요일에는 혼자서 가봤습니다. 첫번째 방문때는 가을분위기가 남아 있었는데, 지난 토요일은 겨울로 바뀌었더라구요. 기흥역 주변은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그런지 산책길을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물도 생각보다 깨끗해서 오리가 물위를 떠다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 안을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이 돌아 다니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물이 맑네요. 도심에서 이런 개천을 볼 수 있다니 신기.. 2020. 12. 24.
강원도 휘닉스(phoenix) 평창 스노우빌리지 눈썰매 후기 강원도 평창 더화이트호텔(The white hotel)의 마지막 숙박을 이용하러 갔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1년 숙박권을 2년에 걸쳐서 쓰게 되었네요. 항상 평창에 올때마다 들렀던 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은 1년 기한이 만료되기도 했지만, 코로나 확산세 때문에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는 배우지 않아서 가볍게 애들과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비록 인공눈이지만, 애들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모두들 좋아했습니다. 뒤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니 속이 시원해 지네요. 휘닉스 파크에서 방역을 철저히 했습니다. 열체크하고 개인정보 코드도 찍고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눈썰매이기 때문에 스노우빌리지 티켓을 받으러 갔습니다. 가기 전 검색해서 최저가인 쿠팡이 24,000원으로 구.. 2020. 12. 15.
아빠 어디GO-4일차(거제마리나리조트&남해편백자연휴양림) 2017년 아빠가 애들 둘을 데리고 국내를 여행한 포스트입니다. 2020/11/03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아빠어디Go] - 아빠 어디GO-3일차(덕유산자연휴양림&목포&거제마리나리조트) 매일 아침 숲속에서 잠을 깨서 일어나다가 오랜만에 고급진 리조트에서 아침을 맞이하니 기분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대명 마리나리조트 28층 꼭대기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잠에서 깨니 순간 엔돌핀이 솟구쳐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특히나 어제 7시간 운전으로 인해 숙면 후라 더욱 활기찬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경치가 좋죠?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좋아서 리조트밖으로 나가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어차피 12시까지 체크아웃을 해야하고, 오늘 저녁에는 또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야 하니 최대한 현대건물의 편.. 2020. 11. 10.
아빠 어디GO-3일차(덕유산자연휴양림&목포&거제마리나리조트) 2017년에 아빠가 아이들 둘을 데리고 간 국내여행기 입니다. 2020/11/02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아빠어디Go] - 아빠 어디GO-2일차(오서산자연휴양림&대전&덕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에서 아침에 공사차량 소음에 깼어요. 난 힐링하러 온건데, 이건 뭐지... 창문을 열어보니 도로에 아스팔트를 깐다고 온통 검은색 타르를 칠해 놓았더라구요. 역한 냄새가 머리를 진동했습니다. 어차피 예상한 일이라, 급하게 아침을 먹고 일단 어제 숲해설가 분께서 말씀하신 독일가문비 숲만 보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독일가문비 숲까지는 한참을 올라가야 하더라구요. 휴양림 내부는 대략 이렇다네요. 여기가 독일 가문비 숲입니다. 그냥 숲이네요. 이제 바로 다음 목적지로 출발~~~~ 다음 목적지는 거제도인.. 2020. 11. 9.
아빠 어디GO-2일차(오서산자연휴양림&대전&덕유산자연휴양림) 2017년에 아빠가 애들 둘을 데리고 여행한 포스트입니다. 2020/11/01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아빠어디Go] - 아빠 어디GO-1일차(오서산 자연휴양림) 드디어 둘째날입니다. 역시 둘째날은 첫째날 보다는 퐈이팅이 떨어지네요. 아침일정은 어제 애들과 함께 상의한대로 오서산 등산입니다. 등산로 중간에 월정사가 나옴니다. 하늘이 정말 파랗네요. 미세먼지가 없던 날이었나? 우리가 보통 가보는 절과는 다른 느낌이네요. 우리애들은 9살과 7살입니다. 사실 오서산을 오르기엔 너무 어리죠. 혹시나 애들인 초등학생이면 오서산 등산은 비추입니다. 솔직히 어른도 오르기 벅차더라구요.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도중에 내려가는게 더 힘들고 위험한 것 같아, 애들을 어루고 달래서 정상까지 데리고는 갔지만,.. 2020. 11. 2.
아빠 어디GO-1일차(오서산 자연휴양림) 2017년에 아빠가 애들 둘을 데리고 국내 여행을 한 포스트입니다. 회사가 어려워져서 올해부터 연차수당 및 연차이월은 없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8월까지 남은연차 18일을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하네요. 마눌님과 휴가를 맞추면 성수기만 가야하고, 아마 휴가를 다 사용하지 못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애들과 아빠만 같이가는 여행을 생각해냈어요. 이름하야 "아빠 어디Go"(약간 모방의 이미지가 비춰지네요) 한 달전에 회사 높으신 분들과 Project를 같이하시는 분들께 모두 말씀드리고 휴가 결재까지 미리 받았습니다. 근데, 휴가가 다가오니깐 꼭 가야하냐?","하필이면 이런시기에 가냐?", "휴가기간 좀 바꾸면 안되겠냐?"등 다된 휴가에 재를 뿌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회사생활 10년동안 안 바쁘거..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