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휘닉스(phoenix) 평창 스노우빌리지 눈썰매 후기

강원도 평창 더화이트호텔(The white hotel)의 마지막 숙박을 이용하러 갔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1년 숙박권을 2년에 걸쳐서 쓰게 되었네요.

 

항상 평창에 올때마다 들렀던 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은 1년 기한이 만료되기도 했지만, 코로나 확산세 때문에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스키나 스노우보드는 배우지 않아서 가볍게 애들과 눈썰매를 타러 갔습니다.

 

 

비록 인공눈이지만, 애들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모두들 좋아했습니다.

 

뒤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니 속이 시원해 지네요.

 

휘닉스 파크에서 방역을 철저히 했습니다. 열체크하고 개인정보 코드도 찍고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눈썰매이기 때문에 스노우빌리지 티켓을 받으러 갔습니다.

 

가기 전 검색해서 최저가인 쿠팡이  24,000원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5,000원 특가행사를 진행 중이라 쿠팡은 바로 취소하고, 현장에서 발권 했습니다. 오늘은 여러모로 운이 좋네요.^^

 

스노우 빌리지입구를 지나서 바로 리프트로 갔습니다.

 

맨 위에 눈썰매장이 있고, 내려오면서 이글루, 야외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를 경험하시면 됩니다.

 

여긴 정말 겨울이네요.

 

인공눈인걸 알면서도 너무나 좋으네요.

 

눈썰매는 나름 스릴이 있었어요. 

 

우리 딸래미는 100번 탄다고 했는데, 다시 올라가는 것이 힘들어서 6번에 만족했습니다.

 

 

온통 눈이니 경사만 있으면 다 미끄럼틀이 되네요.

 

요고 평창 올림픽때 유명했던 '컬링'이에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한참을 고민했네요...)

 

 

기대가 낮았는지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애들도 좋아 하구요.

 

 

애들은 언덕만 나오면 미끄러지네요.

 

내려오면서 걷는시간 보다 미끄러지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이글루도 있어요.

 

무너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제가 좀 걱정이 많은 스탈이에요), 안에는 물탱크를 잘라서 공간을 확보하고 겉에만 눈으로 덮어 놓았더라구요. 

 

무너질 염려는 없어 보였습니다.

 

이글루 안에는 장난감도 있어서 한참을 눈으로 소꼽장난을 했네요. 쪼그려 앉았더니 무릎이 다 나갈뻔 했어요. 

 

스노우빌리지에서 한 2시간 놀았는데, 체력도 바닥나고 배도 고프고 해서 그만놀고 나왔습니다.

 

인당 24,000원이면 돈이 아까울 수준이지만, 15,000원이면 그럭저럭 놀만한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