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에서 기흥저수지까지 걸어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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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에서 기흥저수지까지 걸어 가봤습니다.

by Squat Lee 2020. 12. 24.

기흥역에서 기흥레스피아까지 도보/자전고도로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때 용인시 김민기 의원의 공약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태천을 복원한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딱히 갈만한 곳도 없고해서, 기흥역부터 기흥저수지까지 걸어가 보았습니다.

 

사실 2주전에 아들과 함께 걸어가보고, 지난 토요일에는 혼자서 가봤습니다.

 

첫번째 방문때는 가을분위기가 남아 있었는데, 지난 토요일은 겨울로 바뀌었더라구요.

 

기흥역 주변은 신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그런지 산책길을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물도 생각보다 깨끗해서 오리가 물위를 떠다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 안을 자세히 보면 물고기들이 돌아 다니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물이 맑네요. 도심에서 이런 개천을 볼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중대백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에 물안에서 걸어 다니는 저 하얀새는 다리에 추위 감각이 없나봅니다.

 

기흥역세지구를 벗어나면 용인시의 난개발이 눈에 더욱더 잘 들어옵니다.

 

저는 직장이 분당이라 그런지 분당의 탄천과 왜이리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개천을 따라 걸어다닐 수 있는 산책로가 이어졌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감사하려고 합니다.

 

걸어가다 보면 오리떼가 한가롭게 물위를 떠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쪽 개천에 많은 오리가 산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용인 신갈천은 생태복원사업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신갈천 서식 생물이 생각보다 많네요. 오다가 본 중대백로도 있네요.

기흥레스피아를 지나서 드디어 기흥호수에 도착했습니다.

 

기흥호수공원은 예전에 '기흥저수지' 또는 '신갈저수지'로 불렸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낚시터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기흥호수에서 새들(무슨 종인지 잘 모르겠네요)

기흥호수공원 산책로는 총 2.9㎞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와 생태학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태학습장에는 2,400㎡ 규모의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1만 5,000여 그루의 야생화를 식재했는데요. 봄부터 10월까지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자연관찰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위치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기흥호수공원은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의 호수 공원을 즐길 수 있고 계절마다 다채로운 변화를 느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근처 경희대학교를 주변으로 아람산과 매미산이 있고, 청명산 산행까지 가능한 경도 최대 호수 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참고 : 경기도 뉴스포털)

 

기흥호수공원 순환 산책로 코스도 있네요.

 

관심있으시면 날씨 좋은날에 여기서 산책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흥호수공원 순환산책로 코스 안내>
① A코스 10Km 도보 4시간
조정경기장 ⇒ 기흥레스피아 ⇒ 생태학습장 ⇒ 매미산 ⇒ 부교 ⇒ 수문 ⇒ 기흥수상골프연습장 ⇒ 조정경기장

② B코스 7.7Km 도보 3시간
조정경기장 ⇒ 기흥수상골프연습장 ⇒ 수문 ⇒ 부교 ⇒ 매미산 ⇒ 낚시터

③ C코스 1.4Km 도보 50분
​조정경기장 ⇒ 기흥레스피아 ⇒ 생태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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