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밥 - 제주도 맛집) 상춘재(별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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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밥 - 제주도 맛집) 상춘재(별점 4.0)

by Squat Lee 2021. 8. 30.

제주도 유명한 맛집 중 상춘재입니다.

청와대에서 대통령 음식을 조리 하시던 분이 제주도에 오셔서 가게를 내셨다고 하네요. 

 

아마도 그런 이미지로 인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게 아닐까 합니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산물 전문 식당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비린내가 흠씬 풍기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가게의 비린내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것 같네요.

 

요리의 가격은 제주도 물가를 고려했을때 대체적으로 비싼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선 밑 반찬은 위의 사진과 같이 나옵니다.

 

이집 음식은 전체적으로 간이 약한편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간장게장까지 짜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저희는 어른둘에 초5, 초3 이렇게 4명이서 가서 꼬막비빔밥, 해물돌솥비빔밥, 고등어구이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꼬막비빔밥입니다.

 

초장은 별도로 나오는데 제공되는 양을 다 넣어야지 간이 어느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어른 입맛 기준이라기 보다는 우리 초5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간이 약한것이 비해서 맛은 있었습니다. 

 

맛을 굳이 표현하자면 건강한 맛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가정에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서 가족들을 위해 엄마가 만들어주는 꼬막비빔밥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물돌솥 비빔밥입니다.

 

이것도 꼬막비빔밥과 마찬가지로 비빔양념이 별도로 제공됩니다. 비빔양념을 모두 넣어야지 간이 맞습니다.

 

해물돌솥비빔밥은 문어가 특히나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이 또한 꼬막비빔밥처럼 간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맛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딸 아이를 위해서 별도로 고등어 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노르웨이산이라고 적혀 있던데 아주 잘구워져서 맛있더라구요. 애들이 해산물을 잘 먹지 못하면 고등어 구이를 시켜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물돌솥비빔밥을 깻잎에 싸서 고등어구이 살을 함께 넣고 고추를 올린다음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

 

먹는것에 정신이 팔려서 가게 인테리어를 뒤늦게 찍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물고기를 테마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깔끔한 인상을 풍겼습니다. 저희가 먹는동안 테이블이 다 차서 전체적으로 가게 내부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이 식당은 아드님이 카운터를 보시고 나머지 가족들은 요리, 서빙등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딸을보니 조카가 생각난다며 공기밥 가격은 빼주시더라구요. 가게 인심이 후하네요.

 

가게가 오전 10시에 오픈하는데, 10시 10분이 안되어서 테이블이 다 차더라구요. 감안하셔서 식당을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하기에 어려움은 없었고, 바로 앞에 초등학교도 있어서 기다리시다 지루하시면 잠깐 들러서 구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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