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낙법 1>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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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낙법 1>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할까요?

by 만초손겸수익 2020. 9. 29.

 

 

 

저는 주식을 시작한지 약 7~8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주식 입문기 시절 용돈을 모아 50만원으로 시작해서 3,000만원까지 불린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한건 작년부터 입니다.

 

사실 저는 수익율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몇 일만에 수십배의 수익율을 올리는 단타를 하는 방법을 모르고, 경제예측이나 폭등할 종목을 찍을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더욱이 주가 차트를 볼 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 관련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낙법을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수 많은 투자서적을 읽고, 8년 정도의 경험을 하고나니 폭락장에서의 대응이나, 나쁜 주식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금융관련 업종에 종사하지도 않고, 전공도 금융이나 투자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배우고, 느낀바를 공유해서 많은 분들이 안전한 투자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월급만으로 노후준비가 가능할까?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정규직 평균연봉은 2018년 기준으로 3,771만원 입니다.

 

 

생활비, 공과금, 세금, 보험료, 임대료 등 필수 생활비를 제하고 1년에 2천만원을 저금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4억짜리 아파트를 구매하는데 산술적인 계산으로 20년이 걸립니다. 30세부터 일을 시작한다면, 50세가 되어야 내집장만이 가능해집니다.

 

더욱이 결혼해서 자녀에게 들어가는 학비나, 결혼자금과 가족 생활비, 보험료 등이 추가되면 노후자금 마련은 꿈도 꾸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럼 노후 자금을 벌수 있는 방법은?

열심히 일해서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기업 임원까지 올라서 수십억의 연봉을 받으면 해결 되겠죠? 하지만, 0.01%도 안되는 확율이겠죠?

 

그럼, 퇴근 후 택배나, 대리운전 등 투잡을 하면 어떨까요? 돈은 좀 더 벌겠지만, 생각보다 일찍 저승사자와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돈이 돈을 버는 방법

하루종일 노동으로 많은 돈을 모으기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잠을 자거나, 여행을 하는 등 노동을 하지 않아도 나의 돈이 스스로 돈을 불려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재테크라고 하죠. 재테크는 부동산투자, 펀드투자, 주식투자 이런것들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부동산은 임장도 다녀야하고, 세입자 잘못 만나면 다투고, 법적으로 싸움도 할 수 있고, 세금도 많고.... 이래서 공부를 안 했습니다.(사실 부동산은 기본적인 세금이나, 법 정도만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펀드는 전문가에게 돈을 맡기고 일정의 수임료를 지불하면서 내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입니다. 직접투자는 어렵고, 정보도 없고, 종목도 못 고르겠고 해서 간접투자 방식인 펀드를 많이 하시죠? 하지만, 내 펀드매니저가 투자를 잘하는지, 포트폴리오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지금 투자 시기가 맞는지? 등등 어차피 공부해야 하죠.

 

주식투자. 결국 주식투자를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공부 해야하고, 잃어도 내 탓이니깐 여러모로 저에게 적절한 투자 방법입니다.

 

주식으로 과연 돈을 벌수가 있나?

주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도박', '한방' , '단타' 이런것들을 흔히들 생각하십니다.

 

은행예금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은행이율 2%를 가정했을때, 물가 상승율이 3%면 결국 실질금리가 -1%만큼 내 돈이 없어지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그 돈을 시가배당율 5%의 종목에 투자한다면 물가상승율을 제하고도 내 돈이 2%씩 불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배당금을 재투자 한다면,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죠?

 

주식으로 망하면 어떻해?

맞습니다. 망할 수도 있죠.  은행도 망할 수 있고, IMF때 나라도 망했는데 내 주식도 당연히 망할 수 있죠? 

차를타면 교통사고를, 비행기를 타면 추락사고를 겪을 수 있습니다. 걷다가 땅이 꺼져서 죽을 수도 있고, 밥을 먹다가 밥알이 코를타고 폐에 들어가서 죽을 수도 있죠. 결국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아무 시도도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절대 못 끊는 담배를 파는 독점기업 KT&G를 생각해 볼까요? KT&G가 더 빨리 망할지, 지금 다니시고 있는 직장이 더 빨리 망할지 생각해 보셨나요? 아마 왠만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도 대답하시기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KT&G 연도별 배당 및 주가

 

KT&G는 매년 배당이 늘어나는 기업입니다. 2006년에 2,400원이었던게, 작년에는 4,400원으로 두배가 늘었습니다.

시가 배당율이 5%일때 샀다면, 지금은 매년 10%의 이자 수익이 생기는거죠. 

 

예를들어 1억원10% 복리에 투자하신다면, 2배가 되는데는 7.2년이 걸립니다. 30년동안 투자하신다면 17억 4천5백만원 정도로 불어납니다. 만약 이율이 15%라면, 66억 2천1백만원 정도가 되겠네요. 30세에 투자를 시작해서 60세에 은퇴하면  66억 부자 할배/할매가 된다는 얘기죠.(이 부분에서 감흥을 못 느끼시면, 본 포스트는 본인에게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매년 10%, 15% 수익이 가능하냐고 반문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어렵죠.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우리는 본업이 따로 있고, 재테크로 주식을 하려는 사람이니, 펀드매니저나 기관투자자 보다 더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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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주식은 망할 수도 있고, 대박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Risk를 최소화 하는 낙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유도나 합기도를 시작하면 낙법부터 배우잖아요. 크게 다치거나, 죽지않기 위해 덜 다치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제가 읽은 책과 경험을 토대로 주식시장에서 덜 다치는 낙법을 연재해서 포스트 할까 합니다.

 

"주식을 사기전에 내가 무엇을 봐야하는지, 이 회사가 망할지 안망할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등 이런걸 공유하려고 합니다.

 

 


 

2020/10/02 - [인생발자국/경제] - <주식 낙법 2> 주식이란 무엇일까요?

 


 

혹시나, 단타나 일확천금을 생각하신다면, 제가 알려드릴게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 저는 전문투자자도 아닐뿐더러 전업투자자도 아닙니다. 그냥 회사다니며, 재테크하는 일반인일 뿐입니다. 혹시나 제가 설명하는 내용 중 정정할 내용이 있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정중히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함께보면 좋은 책>

2020/09/28 - [리뷰/책] -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일기 - 숙향 (평점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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