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7 - [인생발자국/경제] - <주식 낙법 4> 내가 가진 주식을 전문가들은 얼마에 샀을까?
집을 매수하거나, 전세를 알아 볼때, 집에 융자가 얼마나 있는지 등기부등본을 통해서 확인을 합니다.
주식도 매수하기 전에도 빚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빚이 있다면, 나중에 주식으로 변환되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빌린돈을 '사채'라고 합니다. 사채 중에서 발행 당시에는 사채였지만, 일정기간이 지난 후 주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주식을 '특수사채' 또는 '주식연계채권'이라고 부릅니다.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은 주주에게 좋은 소식은 아닙니다. 나중에 기존 주주들의 가치가 희석(주가가 하락) 될 수 있고,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한다는 자체가 기업의 자금사정이 빠뜻하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식연계채권은 CB(Convertible Bond, 전환사채), BW(Bond Warrant, 신주인수권부사채), EB(Exchange Bond, 교환사체) 이렇게 3종류가 있습니다.
- CB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
- BW : 신주를 행사할 수 있는 사채
- EB :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채
우리같은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연계채권'이 얼마나 있는지, 언제 다 없어질 것인지 확인하고 매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Dart'에서 회사별 검색에 '현대자동차'를 검색합니다.
'사업보고서'를 검색해서 최근 '사업보고서'를 열어봅니다.
'3. 자본금 변동사항'을 살펴보면, 사채의 발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대자동차는 전환사채가 없어서 희석으로 인한 주가의 하락은 없겠네요.
다른 회사도 살펴 볼까요?
마이다*** 라는 회사인데, 전환사채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2천1백만주가 전부 주식으로 전환 된다면 주가에 엄청난 영향이 예상되네요.
이런 식으로 빚(사채)이 있는 주식을 피해서 매수한다면, 최소한 소나기는 피하지 않을까요?
※ 저는 전문투자자나 전업투자자가 아닙니다. 제 글에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같이 배워가요.
2020/10/11 - [인생발자국/경제] - <주식 낙법 6> 피하고 싶은 단어 -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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