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 사람들은 제가 배당을 위주로 투자한다고 하니 배당이 높은 종목들만 산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 말도 틀린건 아니지만, 제 투자 목표는 배당률이 높을때 사서(주가가 저점이라고 판단될 때 사서) 배당률이 낮을 때 팔고(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될 때 팔고) 그 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금호건설과 같은 고배당주(평단으로 대략 10%이상 배당)도 있지만, 이런 배당률이 작은 주식도 본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데칼코마니 모양의 그래프가 나왔네요.
이렇게 그래프가 나오면 이 종목이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주가와 DIV가 반대로 움직이는 주식은 미래 배당률을 예측하기가 수월합니다.
배당금은 10년동안 한 번도 줄이거나 지급을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브라보~~~~~
당연히 10년치를 분석했으니 최저가와 최근주가가 차이가 납니다. 저는 주가만 보고 저가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가는 잘 보지 않습니다. 회사가 성장하고, 주식의 변동이 없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가 당연히 오르는게 정상이 아니겠습니까?
최고 배당수익률이 4.24인데 최근은 3.85입니다. 다른 포스트에도 적었듯이 '(4.24-0.54)*0.85 < 3.85' 조건이면 매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단, 기업을 분석해서 나쁘지 않으면 제 돈을 투자합니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45%정도 되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자기 주식은 9.52%나 가지고 있는데 경영권 확보 차원일까요? 나중에 혹시나 소각할 계획이 있을까요? 벌써부터 궁금증이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확인해보니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올초부터 신탁계약을 맺어서 자기주식을 매수했네요. 내막이 뭘까요?
신용평가 등급이 괜찮네요. (아쉬운 점은 나이스디앤비 여기서 신용평가를 받았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습니다. 제가 나이스디앤비 주주라.... 헛소리 했습니다.)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고, 영업흐름도 좋습니다. 당장 망하지는 않을 회사 같네요. 부채율도 최근에 줄어 들었고, 이자 보상배율도 약 20정도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그러고도 망하면 제 능력 밖이라 생각합니다.)
영업이익률이 작년에 20%가 넘었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영익률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뭔가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있나보네요.
자본금 변동추이도 최근 3년 깔끔하네요. 혹시 증자나 감자할 일은 없겠죠? 돈도 잘 벌고, 현금흐름도 괜찮고, 잉여금도 빵빵하니 갑자기 현금이 필요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다행히 현재까지 감자를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환사채를 발행한 적이 있었네요. 이런... 그래도 다행히 오버행 이슈는 없어진거네요. 11,250원으로 전환해서 지금 13,000원이니깐 대략 15%정도 수익이 달성되었네요. 주가가 20,000원을 넘긴적도 있었는데 이정도가 저가라고 판단한 걸까요? 아니면 앞으로 주가가 많이 오를거라 판단을 했을까요? 내부 사정을 도통 모르니...
기사를 찾아보니 이것과 관련한 매각 이슈가 있었네요. KCGI가 장외매수를 통해 주식 및 전환사채를 인수했고, 15.4%의 지분율을 확보했다는 기사가 있네요. KCGI를 통해 LIG넥스원이 윈스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인수 소문이 돈다는건 저 같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호재인 것 같습니다.
다시 주주상세 내용을 보겠습니다. 금양통신 지분이 21.64%이고, KCGI가 15% 지분을 확보해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2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자기주식을 9.5% 샀습니다. 이거 재밌네요. 조만간 이 기업 경영권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겠네요.
재미있는게 또 있네요. 베어링자산운용이 투자를 했습니다. 취득단가가 없는데 8월 20일 주가를 보니깐 대략 15,000원 ~ 16,000원 선으로 매수를 했네요. 지금 13,000원이니 이 분들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네요.
부분별 매출은 위와 같습니다. 정보보안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업체네요.
좀 더 자세히 보면 디도스 공격과 같은 해킹을 방어하는 제품을 만들고 보안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SI라고 해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등을 합니다.
그 중에서 'MSP'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선 용어부터 정리하자면 CSP가 있고, MSP가 있는데 CSP는 Cloud Service Provider로 크라우드 제공사를 말합니다. 대부분 외국 기업인데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면 MSP(Managed Service Provider)는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작년에 회사에서 클라우드로 전환을 한다고 해서 (저는 관련이 없지만) 설명회를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 서버실을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모든 직원이 클라우드에서 업무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가능하게 하는 것이 MSP 인 것 같습니다.
우리회사는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그런데 클라우드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윈스의 분기보고서를 보더라도 정부기관이나 대기업, 중소기업까지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추세라고 설명합니다. 우리회사도 도입을 하니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도입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가 2025년까지 행정/공공 클라우드 100% 전환 목표를 밝혀서 윈스는 기존 고객사인 KT와 AWS와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IPS(침입방지시스템)는 국내 대기업 국내외 사업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주상황을 보려고 하는데 전자공시에서는 찾을 수가 없네요.
개인적인 생각
이 기업은 앞으로 사람들이 점점 필요로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킹이나 보안 위협은 앞으로 점점 심해질 것이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점점 많아지겠죠.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경영권 이슈도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유야 어떻든 팩트만 보자면 현재 배당률 기준으로 주가는 저가라는 판단이 들고, 영업흐름, 이자보상배율 등을 봤을때는 당장 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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