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밥 제주도 맛집) 복돼지 식당(별점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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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제주도

(내돈내밥 제주도 맛집) 복돼지 식당(별점 5.0)

by Squat Lee 2021. 8. 31.

지난번 돈사돈 월정점을 다녀와서 상당히 만족감이 컸습니다.

 

2021.08.24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제주도] - (내돈내밥-제주도 맛집) 돈사돈 월정점 (별 5.0)

 

(내돈내밥-제주도 맛집) 돈사돈 월정점 (별 5.0)

여행의 묘미는 머니머니해도 맛집 탐방이 아닐까요? 오늘 저녁 식사로 선택한 곳은 '돈사돈 월정점'입니다. 돈사돈은 제주도만 있는 체인점인데 본점보다 월정점이 구글 평점이 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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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육고기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고기가 두껍고 육즙이 꽉 찬 느낌이라 특히나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돈사돈 월정점 보다 더 괜찮은 제주도 돼지고기 집을 발견했습니다.  

'복돼지 식당' 입니다.

 

제주산 돼지를 제공해주며 무한리필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무한리필 식당은 음식맛이 떨어지거나 고기질이 당연히 안 좋게들 생각 하시겠지만, 이 집은 다릅니다. 

제주도에 코로나 4단계가 발효된 시점에서 애매한 3시 무렵에 가니 손님이 저희밖에 없네요.

 

가게는 상당히 넓었습니다. 대략 100명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된 것 같더라구요. 

저희집은 어른 2명에 초5, 초3 이렇게 4명이 가서 무한리필 고사리주물럭을 주문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소인'으로 구분이 되며, 고사리오겹살 가격은 성인이 20,000원 소인이 10,000원입니다. 

 

정말 믿기지 않는 가격이네요.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고기의 질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반찬은 대체로 맛있습니다. 특히나 위의 사진에서 술병옆에 깍두기 같이 생긴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아내가 노각무침이라고 하던데 오이같이 시원한 맛이 났습니다.

고기를 기다리며 에피타이저로 '녹두전'을 주셨습니다.

 

우리 애들이 처음먹어 보는건데 맛있다고 젓가락을 바삐 움직이더라구요.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초벌구이 후에 옆 테이블에서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서 옮겨 주시더라구요.

중간에 고기를 굽고 양옆에 고사리와 김치를 구웠습니다. 직원분 말씀으로는 위치를 바꾸면 탄다고 리필하는 고기도 이렇게 구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진으로 보이시겠지만 고기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애들은 한 번 더 가위로 잘라야 먹을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고사리를 돼지고기와 함께 먹어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고사리가 이렇게나 맛있는 음식인지 여태껏 모르고 살았었네요.

 

고기에는 술이 빠질 순 없죠. 조껍데기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맛은 특별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기랑 잘 어울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나서 가게를 둘러보니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서' 라는 것도 붙어 있었습니다.

 

돼지고기를 싸게 공급받는 곳이 있어서 이렇게 저렴하게 팔 수 있었나 봅니다.

 

멜젓이나 고사리 등을 따로 판매도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갈길이 멀어서 가는 동안에 혹시나 상할까봐 사지는 않았습니다.

주차공간은 상당히 넓습니다. 가게앞에 넓은 공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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