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경성탐정사무소(1~5권) : 가볍지만 최고의 탐정&로맨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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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독서후기] 경성탐정사무소(1~5권) : 가볍지만 최고의 탐정&로맨스 소설

by 대충살아볼까 2021. 7. 8.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소설을 읽었어요. 

 

탐정물, 로맨스물

제가 좋아하는 건 다 있었네요. 

 

5권으로 이루어진 장편소설이예요. 5권이라도 글씨 크고 종이 두꺼운 그런 게 아니라

글씨 작고 종이도 얇아서 한권의 분량도 꽤 많지만 너무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아서 단 이틀만에 5권을 다 읽어버렸어요. 

 

첫날 2권밖에 없어서 5권을 안 빌려온 것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다음날 3권을 더 빌려서 밤새 읽어버렸네요. 

 

표지부터 보여드릴께요.


 

목차 한꺼번에 보여드릴께요 ^^

 

 

1권

사라진 반지

이중반지

특별한 의뢰인

 

2권

보이지 않는 살인자

나의 신부

악몽의 밤

거리의 등불 1

 

3권

거리의 등불 2

여학교의 유령

위험한 초대

 

4권

황금광 시대

쥐덪

폭풍전야 1

 

5권

폭풍전야 2

천망회회

에필로그

외전 1 경계의 진심

외전 2 우리의 봄

 

 


 

탐정 정해경이라는 주인공이 1권 첫 이야기 <사라진 편지>속에 나오는 소화라는 인물을 만나 두 사람이 함께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예요.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여러 이야기가 나와요.

 

1,2권엔 독립적인 이야기 위주라면 3권부터는 하나의 큰 스토리가 천천히 해결되어 가는 구성입니다. 

 

제목에서 나오는 경성이라는 지명만으로도 어떤 시대인지 아시겠죠?

 

대한제국 시대의 이야기인데, 실제 있었던 일 혹은 의혹들을 충분한 자료조사를 통해 살려내서 정해경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통쾌하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요. 

 

읽으며 셜록홈즈도 생각나고 미스터 션샤인도 생각나고 그랬답니다. 

 

분류는 로맨스 소설인데 로맨스는 좀 약한 듯 하지만 스토리가 넘나 탄탄하기에 약한 로맨스가 더 먹먹하고 가슴절절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5권에 담긴 여러 이야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2권의 악몽의 밤이었어요. 

 

이유없는 실종사건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결국 이 사람들은 일본인 의사의 인체실험대상이 되어 있었죠.

 

실험에 다 사용된 시신은 야산에 묻혀지는....

 

이유없이 사라진 가족을 수소문하고 찾아다니는 사람들에게 넘나 감정이입되어 마음이 힘들었어요. 

 

더 많은 이야기들은 책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박하민 작가님 넘 감사합니다. 

 


 

명치정 일정목 사십오번지 경성 탐정 사무소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경성탐정 사무소의 매력에 빠져드실 겁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에어컨 아래, 이 책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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