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서 뭘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컴퓨터를 켰습니다.
재미난게 없을까 찾다가 20년 전에 어떤 주식을 샀으면 가장 수익이 많이 났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바로 파이썬으로 코딩을 해서 누적수익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혹시 파이썬 코드가 궁금하신 분은 별도로 파이썬 메뉴에 포스트 할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 야후파이낸스 자료를 근거로 작성하였으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VS 애플
각 나라를 대표하는 회사죠.
10년 전에 삼성과 애플 중 어느 주식을 사는게 유리했을까요?
10년전에 샀다면 애플이 3.5배, 삼성이 2배가 안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겠네요.
역시 천조국 미국주식이네요.
그럼 20년 전에 제가 대학생일때 보유 했다면 얼마나 차이가 났을까요?
애플은 20년 전에 샀다면 약 7배 가까이 수익이 발생했고, 삼성전자는 약 4배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네요.
수수료 환차익(손)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수익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삼성전자 VS 테슬라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누적수익률 차이입니다.
테슬라는 상장한지 10년 정도 되어서 10년치만 비교하였습니다.
삼성전자와 약 3배 이상 수익률 차이가 나네요. 특히나 작년부터는 무섭게 올라가고 있네요.
삼성전자 VS 구글
구글이 상장된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이것 또한 구글의 수익률이 더 높네요.
삼성전자 VS 아마존
비교할수록 미국주식이 답이라는 생각은 저만 드는가요?
우리나라 대표주식 삼성전자가 미국주식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좋은편은 아니네요.
이번에는 요즘에 열풍인 미국 ETF와 비교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KOSPI VS DIA
'DIA'는 미국의 Dow Jonse Industrial Average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약 30개의 종목이 담겨져 있으며, 평균 3년정도 다우존스지수에 포함되었다가 퇴출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잘 아는 GE도 이 지수에 포함되었다가 퇴출되었습니다.
KOSPI는 ETF가 있나 모르겠네요. 그냥 지수로 비교하였습니다.
예상외로 코스피지수가 수익률이 더 좋게 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2000년에는 우리나라에 KOSPI를 추종하는 ETF가 없었습니다.
2010년부터 최근까지 횡보만 해서 우리나라 주식은 박스권이라는 얘기가 나왔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삼성전자 VS QQQ
QQQ는 미국의 나스닥 기술주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QQQ는 삼성전자와 흐름은 정말 비슷하네요. 하지만, 삼성전자 수익률이 QQQ 보다 2배 정도 앞서네요.
DIA VS SPY
다우존스지수를 추종하는 DIA와 S&P500을 추종하는 SPY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흐름이 거의 똑같네요. 이 두 ETF 중 고민한다면 수수료가 더 싼 종목을 사는것이 답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핫한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차를 생산하는 현대차와 삼성전자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저는 비교해 보기 전에 당연히 삼성전자가 월등히 높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삼성전자 VS 현대차
20년 전에 주식을 산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수익률은 거의 비슷하네요.
약 4배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현대차를 만약 2012년에 사셨다면 최근까지 맘고생이 많이 심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식투자는 정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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