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 제공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해외 주식/ETF를 투자하면서 불편한 점이 15분 지연시세를 보면서 거래 한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지연시세가 발생 하는지도 모르고 투자하다가 사려는 종목이 순식간에 10달러가 넘게 올라간 적도 있었습니다.

해외 주식/ETF는 왜 실시간 시세 제공을 안할까 궁금해 하던 참에 미래에셋대우에서 해외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해외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며, 별도의 신청도 필요없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한 달전 "신한금융투자"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 ETF를 매수 했는데, 하필이면 이제서야 미래에셋에서 무료로 해외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그래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 실시간 시세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스마트폰 앱 '신한알파'에서 검색해보니 "해외주식 시세신청"이라는 메뉴가 있네요.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실시간 시세가 유료라고 합니다.

매달 5달러를 내야지 실시간 시세가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외화 예수금이 있어야 하고 취소 하더라도 신청일에 선취해서 결국 하루만 이용해도 한 달치를 모두 징수한다고 하네요. 이런... 도둑...너...ㅁ....

혹시나 해서 좀 더 알아봤습니다.

다행히 무료제공 조건이 있었네요.

"최초 신규 가입시 첫월 무료 또는 당월 매매실적(체결기준) 있는 경우 익월무료"라고 하네요.

그럼 매달 거래를 하면 계속 무료로 쓸 수 있다는 말인데요.

하지만, 주식을 하다보면 매매를 안 할때도 있고, 일일이 매달 5천원씩 빠져나가는 것도 기분나쁘고 해서 그냥 미래에셋으로 갈아타기로 결정했습니다.

해외주식을 타 증권사로 옮기는 것을 "타사 대체출고"라고 합니다.

국내 주식은 인터넷으로 직접 "타사 대체출고"가 가능하지만, 해외 주식은 지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 국내주식의 타사 대체출고 수수료는 종목당 2,000원입니다.

1. 통장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증권사의 지점을 방문

2. 증권사의 직원이 해외주식을 옮기려는 증권사(타사)와 전화통화

3. 타사 대체출고가 가능한지 상호 증권사 간 확인

4. 가능하다면, 대체출고 진행

5. 대체출고 후 3일 정도 소요된다고 함.

6. 종목 건 당 5,000원의 수수료 발생

결국, 다 팔고나서 현금으로 계좌이체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어차피 해외 ETF는 얼마 없으니, 그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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