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 7 - 여섯째날(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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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비밀 게시판/호주

호주 시드니 여행 7 - 여섯째날(2019.09.11)

by Squat Lee 2020. 10. 17.

2020/10/11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호주] - 호주 시드니 여행 6 - 다섯째날


조식 없는 아침이라니...갑자기 넘 슬픈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소고기를 구워먹는 주방과 바꾼 호텔조식. 아이들은 콘프레이크와 빵을 먹고 저희는 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먹었어요. 어제까지 생과일을 갈아먹던 주스가 살짝 그리웠지만 마트에 파는 시판 주스와 요거트로 대신해 봅니다.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거리가 활기차네요. 오늘은 버스를 타고 출발해 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본다이 비치입니다. 

 

호텔에서  느린걸음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Musium Station이 나오고 그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333 버스를 타고 Bondi Beach까지 환승없이 갔습니다. 이런 경로로 이동했어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사실 시드니 시티에서 본다이 비치 가는 방법이 버스만 있는 건 아니예요. 서큘러키에서 배를 타고 왓슨스 베이를 들렀다가 본다이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버스로 가는 게 더 간단해 보이네요.

 


본다이 비치

 

시드니 시내의 남동쪽에 위치한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본다이는 애보리진 말로,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인데, 높은 파도를 즐길 수 있어 서퍼들이 선호하는 해변이기도 하다. 특히 본다이 비치의 남쪽이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흔히 브리즈번의 골드코스트를 해양레포츠의 메카라 생각하지만, 본다이 비치 역시 시드니 서퍼 대부분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본다이 비치 [Bondi Beach]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드디어 도착입니다. 

예전에 갔을때 Topless Beach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행히(?) 요즘은 벗고 다니는 사람이 없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본다이 비치.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은 딸이 바다 간다고 옷을 예쁘게 입고 왔네요.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습니다.

배경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찰칵찰칵~~~

 

본다이 비치모래결은 정말 고와요. 마치 누군가가 밤마다 믹서기로 갈아 놓은 처럼 부드럽네요.  모래의 촉감에 대한 경험이 한순간에 바뀌었어요. 거의 밀가루 같은 느낌입니다.

 

본격적으로 모래놀이를 위해 원피스를 벗습니다.  신발도 벗구요.

 

모래놀이 도구가 없지만 가지고 있는 걸 이용해서 이렇게 저렇게 놀아봅니다.^^

드디어 모래속으로도 들어가네요 ^^

저는 그동안 주변을 탐색해봅니다. 밥먹을 곳도 대충 살펴보구요.

아들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이상하게도 바다물에만 들어가면 피부가 따갑다고 합니. 왜그런건지… 결국 아내랑 저 Sun Bath 하고 애들은 모래놀이 하면서 각자 만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놀고 나니 배가 고프네요. 오늘의 점심은 바로 여기입니다. '버킷리스트'

이름부터가 왠지 여행과 어울리는 듯한 느낌.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예요. 구글 평점도 4.1이나 되구요.

아이들을 위한 그리기 도구도 있네요.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아요. ^^

먼저 맥주가 나왔어요. 따뜻한 햇살 내리쬐는 테라스 자리에서 마시는 한낮의 맥주 맛이란.....캬~~~

모두가 해피해피 합니다. 

드디어 나온 메뉴들~

이 집의 시그니처 피쉬앤 칩스와 스퀴드 입니다. 다 맛있었어요. 하물며 감자까지 맛있더라구요. 영국에서 그 맛 없던 피쉬앤 칩스가 여기선 왜 이리 맛있는 걸까요?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피부가 그을릴 것을 알면서도 띠뜻한 햇살 받는게 좋으네요.  해변에서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과 맥주만 있으면 행복이라는 단어가 완성되는  같습니다.

 

본다이 비치에서 유명한 곳이 본다이 아이스버그라는 수영장입니다. 원래는 여기도 가 보려고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갑니다. 

다시 333번을 타고 Circular quay-City 행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낮잠 타임을 가져봅니다. 

 

 

잠시 쉬었다 오후 일정을 시작해 봅니다. 오늘 오후는 패디스마켓. 시드니 시티에서 기념품을 제일 싸게 살 수 있는 마켓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는 길에 말을 타고 다니는 경찰도 만나구요. 드디어 패디스 마켓에 도착합니다. 아이들이 기념품생각에 엄청 기대하고 왔어요.

 

 

둘러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아이들이 원하는 인형과 손가방,문구류등과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류들도 몇개 사 봅니다. 쇼핑해온 물건 사진을 남기지 않아서 아쉽네요 ^^

저와 아들은 커플 모자도 하나씩 샀구요. 아들 얼굴이 엄청 피곤해 보이네요.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아이들과 저는 숙소 수영장에서 놀고 아내는 다시 먹거리 쇼핑을 위해 coles 쇼핑을 갑니다. 수영장에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전세낸 듯 신나게 놀아봅니다. ^^

 

 

물놀이 후 먹는 스테이크의 맛이란^^ 가격이 정말 돼지고기 값인 소고기. 매일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피곤하고 배고파서였는지 장 본 사진이 한장도 없고 마트안에서도 사기 바빠 사진 찍어 온 게 별로 없는게 넘 아쉽네요. 

 

밥먹고 힘이 났는지 그래도 겨우 남긴 후식 사진 한장...ㅎㅎㅎ 하겐다즈는 뭐 언제나 맛있습니다. 

 

며칠 마트를 다니면서 알게 된 Half price 어플. 이 어플을 깔면 coles와 woolworths의 세일 품목을 알 수 있더라구요. 먹거리는 눈에 보이는 대로 사면 되지만 화장품이나 약같은 것은 비교해보고 사면 좋을 것 같아요. 심지어 약국보다 더 싼 품목도 있거든요. 마트 갈 때마다 가격을 대충 봐 두면 마지막에 쇼핑할 때 고민 덜 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식으로 뜨더라구요. 이제 가기전에 싼 품목 알게되니 선택이 좀 더 쉬워질 듯 합니다. 며칠 되지 않아 이렇게 시드니에 적응하다니. 여기서 더 오래 있고 싶네요. 현실은 이제 세 밤 더 자면 가야 하는데 ㅠㅠ 

 

 

아쉬움에 야경보며 맥주 한잔을 더 하고 잠이 듭니다. 오늘도 굿나잇~!

 

 

 

오늘의 일기 중 일부

 

어제  Adapter 한국 전자제품이랑 호환되지 않아서 오늘  마음을 먹고 Coles 환불하러 갔다. 직원이 내가 제품 포장을 열었기 때문에 안된단다. Sorry. 이런… 역시 서비스는 한국이 . 영어가  마음을  이상 받쳐주지 못해서 그냥 "OK"한마디와 함께 돌아왔다. 그리고 Mariton 10AM ~ 5PM 사이에 청소를  준다고 한다. 성미급한 나는 오후에 들어왔을때 청소가 안되어 있다고 또다시 Reception 전화했다. 이번 여행에서 용기와 영어가 한꺼번에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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