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 6 - 다섯째날(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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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비밀 게시판/호주

호주 시드니 여행 6 - 다섯째날(2019.09.10)

by Squat Lee 2020. 10. 11.

 

2020/10/08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호주] - 호주 시드니 여행 5 - 넷째날

 


스위소텔의 4번째 조식 타임이자 마지막 날이네요. 마지막은 늘 아쉬움이 남는 단어죠. 마지막 날이니까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아쉬움에 아이들 먹는 사진도 찍어봅니다. 여기 과일과 따뜻한 샐러드도 꽤 있었는데 사진이 한장도 없는 게 아쉽네요. 

 

아이들은 코코아랑 시리얼, 빵이면 행복합니다.^^

 

 

숙소를 옮겨야 한다고 생각하니 다른 날보다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그래도 우리가 머문 곳은 기억하고 싶어서 나가기 전 급하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곳이 저희가 4일간 머무른 방이예요. 프리미어 트윈룸이었어요. 조명을 켰다면 더 밝게 나왔을텐데 ^^

 

오늘쪽에 있는 하얀색 장을 열면 

이렇게 미니바가 나옵니다. 캡슐커피는 무료로 마실 수 있었으나 저흰 조식당을 이용하느라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아쉽네요^^

화장실이 엄청 커서 이용하기 정말 좋았어요. 바쁠 땐 사워실과 욕조에서 두명이 동시에 씻기도 좋았구요.

 

어메니티는 매일 이렇게 세팅해 주셨구요. 저 헤어캡을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숙소는 뷰도 좋요하죠.^^  커튼을 열면 보이는 곳이 시드니타워예요. 숙소가 시드니타워가 있는 westfield 쇼핑몰 바로 옆 건물이었거든요. 위치가 정말 갑이였습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마지막까지 짐을 옮겨주시던 분들께 부탁해서 입구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어요.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었나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 사진을 보니 그날 느꼈던 마음이 그대로 생각나네요. 

 

10주년이라고 와인과 다과를 선물받은 , 토스터에빵을 빼려다 화상을 입어서 직원이 치료해 일 등등 스위소텔을 떠올리면 고마운 기억이 많을 듯 합니다.  

 

자 이제 이동을 합니다. 스위소텔에서 남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새로운 숙소인 메리톤 스위트 월드타워점입니다. 

메리톤은 우리 나라로 치면 대명콘도 쯤 됩니다. 호텔에 묵으면 조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지만 우리나라 돼지고기보다 싼 호주산 소고기를 구워먹을 기회가 없잖아요. 그래서 숙소를 정할 때 호텔4박과 콘도4박으로 예약했어요. 메리톤은 시드니 시티만 해도 몇군데가 있어요. 저흰 그 중에서도 위치와 가장 신축인 점을 고려해 월드점으로 예약했어요. 

 

평일이어서 그런지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Check In을 해 주셨어요. 다행히 짐을 숙소에 다 넣고 나갈 수 있네요. 오늘은 숙소 사진 찍는 날이네요. 여기는 오자마자 한번 찍어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부엌입니다.

포트랑 캡슐머신도 있구요. 캡슐도 하루에 2개씩 제공되어서 매일 아침 잘 마셨어요. 

부엌사진에서 보이는 까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고 오른쪽엔 간단히 세탁할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요.

방은 2bed예요.  여기는 어른방

여기는 아이방입니다.

화장실도 2개. 욕조가 있는 곳은 안방쪽 화장실

욕조없는 곳은 거실쪽 화장실.

어메니티도 꽤 좋았어요.

역광이어서 참 아쉬운  거실 사진입니다. 

아이들 방 앞의 작은 거실입니다. 

짐을 풀고 다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참, 월드타워는 쇼핑몰과 오피스텔 건물에 위치해있는데 61층부터 숙소가 시작됩니다. 61층엔 헬스장, 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층엔 숙소는 딱 1개실이 있어요.  

 

 

61 01호입니다. 저희 숙소가 여기였어요. 원래는 달링하버뷰 2bed였는데, 체크인할 때 그냥 달링하버뷰갈래? 아니면 수영장있는 층 여기 할래? 여기는 시드니항뷰야.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굉장히 고민했어요. 층이 높을수록 뷰가 더 잘 나올 것 같아서 높은 층으로 할까 아니면 층이동없이 수영장 갈 수 있는 게 더 좋을까 하구요. 결국 아이들 생각해서 61층 01호를 선택합니다. 어차피 여기도 무려 61층이라 무척 좋은 뷰가 나오더라구요.

 

해질무렵의 뷰입니다. ^^ 그 덕에 아이들은 숙소에서 수영장을 왔다갔다하며 개인 수영장처럼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용했구요. ^^

이건 체크인하는 날 낮뷰입니다. 조금 흐린 날씨였네요.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Taronga Zoo 향했습니다. 서큘러키( Circular Quay)까지 좀 먼 듯했지만 천천히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걸어가며 klook 어플을 통해 Taronga Zoo티켓을 예약했다. 다른 곳에서 예약하면 예약된 종이를 가져와야 하는데 klook 어플로 구입하면 어플로만 보여주면 된다는 정보를 알았기 때문이다. 금액은 한화로 결재. 104000원. 우리가 여행와서 며칠에 갈 지 결정을 안 하고 와서 미리 예약할 수가 없었다. 다 이 어플을 믿고 있었기에 가능 ^^

 Circular Quay에서 Taronga Zoo는 Ferry 타고 갑니다.

 

드디어 폐리를 타 봅니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사이에서 출발한 페리는 이렇게 둘을 동시에 보며 멀리 멀어지네요. 

패리는 사람이 적당히 있었고, 이동시간은 10 정도였습니다.  배경이 시드니를 상징하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라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입니다. 

 

돌아보니 이만큼 멀리 왔네요. 

동물원에 도착하면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사람들이 이렇게 줄 서있습니다.. 길어보이지만 10분도 안걸려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이동시간도 적당하고, 뒤에 경치도 좋았습니다.

입장하면 이런 도장도 찍어주시네요.

 

저희는 현재 까만 타원쪽에 위치해 있어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천천히 둘러보려고 해요.

맨 처음 눈에 들어온 코모도 도마뱀

 

캥거루들

귀여운 코알라

기린

호주 아이들의 field trip

그리고 그밖의 다른 동물들이 참 많았지만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은 역시나 놀이터 ㅠㅠ

 

저기를 몇번이라 오르락내리락~

저 멀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이는 뷰명당 자리에서 한참 쉬기도 하구요.

여기서도 작대기에 대한 사랑은 계속되었네요. ^^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물개쇼를 보러왔어요 ^^

 

솔직히 타롱가 주의 다른 곳은 soso했는데, 물개쇼는 우리나라보다 훈련이 잘 된 듯 했어요. 한 번쯤은 볼만한 공연^^

나오는 곳 마지막에 이렇게 큰 코알라 인형이 있더라구요. 나름 포토존인듯하여 아이들 한번씩 찰칵!

다시 페리를 타고 서큘러키로 돌아왔어요. 아이들이 급 햄버거를 먹고 싶대서 헝그래잭에 가 봤어요. 우리나라 버거킹과 느낌이 비슷하네요. 햄버거는 늘 맛있죠 ^^

 

이제 먹었으니 힘을 내어 오늘 저녁에 먹을 장보러 마트를 가 봅니다. 저희숙소 메리톤 월드타워 지하에 큰 대형마트인 coles 가 있어서 좋았어요. 

 

딸기도 사고 블루베리도 삽니다. 딸기는 soso였구요. 블루베리는 맛있어서 매일 사먹었어요 ^^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 당도를 못 따라가더라구요.

몰티저스. 베스킨의 엄마는 외계인에 들어있는 초코볼. 맛있어요^^

팟츠. 이과자 맛있어서 몇봉지나 사먹었어요.

고기를 와규, 꽃등심, 부채살 이렇게 세가지를 샀는데 고기 사진이 별로 없네요. 

팀탐. 종류가 ㅋㅋ

언제나 맛있는 하겐다즈.

호주는 술을 마트에서 팔지 않아요. 주류만 따로 파는 상점이 여기예요. 

술이 종류가 넘 많아 고민을 많이 해 보지만 결국은 VB.

장을 보고 숙소로 와보니 또 한번의 서프라이즈. 10주년이라고 살짝 말하면 다 이런 서프라이즈를 해주는 걸까요?  호주 숙박관계자분들. 다들 넘 친절하셔서 좋아요. 

와~손편지까지… 정말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이런 감동을 뒤로 하고 고기를 구워봅니다. 넘 배고파서였을까요? 고기 굽기 시작한 사진은 있는데 이 이후의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정말 맛있는 소스를 다음 편에 꼭 소개할께요.

아이들 재우고 어른들은 이런 야경을 보고 술한잔을 더 했어요. 야경맛집입니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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