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 2 - 첫째날(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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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비밀 게시판/호주

호주 시드니 여행 2 - 첫째날(2019.09.06)

by Squat Lee 2020. 9. 29.

'호주 시드니여행 1-출발'편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dotsnlines.tistory.com/271

 

호주 시드니 여행 1- 출발

요즘에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네요. 작년 추석에는 우리 가족이 시드니를 다녀 왔었는데, 요즘따라 계속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작년 시드니 여행기를 포스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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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해서 Usim 사고나니 사전에 예약한 한인택시로부터 카톡이 왔어요.

 

한인택시를 알게되서 숙소까지 편하게 왔어요. 한인택시는 Uber와 비슷한 형태로 택시가 아닌 일반 승용차로 택시처럼 운행합니다.

 

한인택시라 보통 저희처럼 여행을 오거나 워킹홀리데이 온 한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같습니다.  운전하시는 분은 한국 유학생인데, Working Hoilday 왔다고 합니다. 시드니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제가 학생신분으로 왔던 15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은 없는 같습니다.

Hyde Park(하이드 파크)에서 체스

 

시드니는 외곽에 주택가가 있고, 주요 건물이나 업무시설은 'City(시티)'라고 부르는 도심지에 있습니다. 

 

저희는 관광이 목적이라 8일 내내 City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City 가는길은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혔어요. 15년전과 비교해서 길에서 현대차가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현대차 주식을 사야할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ㅎㅎㅎ

 

 

하이드 파크의 아치볼드 분수

숙소는 한국에서 6개월 전에 이미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도착을 너무 일찍 해버린 탓에 체크인을 하지 못하네요.(오전 9시에 도착했어요.)

 

첫번째 숙소는 Swissotel 입니다.  Check in 시간은 2시부터라서 없이 호텔에 짐을 맡기고 관광을 시작 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한 직원한테 부탁하고, 방이 가능해지면 전화로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Hyde Park 아치볼드 분수는 숙소와 도보로 10 이내의 거리에 있었습니다.. 기내에서의 피로함을 잊고, 일단 오페라하우스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스위소텔에서 출발해 하이드 파크의 아치볼드 분수를 거쳐 세인트 메리 대성당을 지나 울루물루 지역으로 걸어갑니다. 

Swissotel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걸어간 경로
St Marry's cathedral(세인트 메리 성당)

아치볼드 옆에는 세인트 메리 성당(St Marry's cathedral) 있었습니다. 구글에서 사진으로 보다가 막상 실제로보니 시드니에 온게 실감나기 시작했습니다.

 

 

가는길에 울루물루에 잠시 들렸습니다.  Harry's Cafe라고 유명한 핫도그 가게가 있거든요.

 

 

아내가 사전에 많이 조사한 덕에 시간도 아끼고, 고민없이 맛있는 핫도그를 먹을 수 있었어요. 

 

울루물루에서 바다를 따라 걷다보면 로얄보타닉 가든이 나오고 그 끝에는 'Mrs Macquarie's Chair(맥쿼리 부인 의자)'이 나옵니다. 이 길은 오페라 하우스까지 연결됩니다.  길이 쉬워서 그냥 쭈욱 걸어가 보기로 했어요. 

 

울루물루에서 장풍컷

시드니는 공원과 바다가 인접해 있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더라도 그림같이 나오네요. 멋진 곳입니다.

나라는 중국과 떨어져 있어서 공기가 깨끗하네요.  날씨도 가을날씨 같이 맑고, 상쾌하네요.

 

울루물루에서 

울루물루에는 군함이 정박해있네요. 관광을 위해 전시한건지, 실제 군함인지 왠지모르게 궁금했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

저 멀리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이네요.

여기 사람들에게 'Opera House' 를 얘기할 때 못 알아 듣더라구요. 한국 사람들은 '오페라 하우스'라고 발음하잖아요. 나중에 회사의 캐나다 출신 후배에게 물어보니 '어~퍼라' 라고 발음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15년 전에는 '맥도날드'를 '맥~다널즈'라고 발음한다고 배웠는데, 이번에도 하나를 배웠네요.^^

 

 

Mrs Macquarie's Chair(맥쿼리 부인 의자)

여기는 'Mrs Macquarie's Chair(맥쿼리 부인 의자)'라고 합니다. 호주가 영국의 식민지 시절이었을때 항해를 나간 맥쿼리 총독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망부석 같은 느낌일까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오페라하우스가 보이기 시작하니 울 아들이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오페라하우스 가는 길목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가는길은 생각보다 멀었죠. 그래도 8살, 10살밖에 안되는 애들이 힘들다고 하지도 않고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드디어 오페라 하우스 도착입니다. 오페라 하우스 주변 경치가 넘 좋아서 첫날 이후에도 여러번 갔습니다 ^^

이곳은 앞으로 자주 등장할 예정입니다. ^^

주변을 구경할 수 있는 꼬마 열차도 있네요.  

 

 

오페라하우스 주변에서 있을 때, 호텔에서 방이 준비되었다고 연락이 왔어요. 이런 전화가 이렇게 기쁠줄은 몰랐네요. ㅎㅎㅎ. 하지만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왜이리 멀게만 느껴질까요?

 

시드니병원 앞 돼지코
시드니병원 앞 돼지코

가는길에 시드니병원 앞에 돼지동상에 들렸습니다. 저 동상에서 코만 색깔이 다르죠? 돼지코를 만지면 안아프고 오래살게해 준다는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자라렴~! 시드니 병원은 어린이 전문병원이래요.

 

 

 

호텔에 들어와 봅니다.

 

4일동안 지낼 1312호 (스위소텔)

 

언제 봐도 좋은 첫날의 웰컴 메세지 ^^

스위소텔의 첫 날 메세지

아이들은 침대를 보자마자 침대에 쓰러졌어요. 18시간 비행에 오랜 산책. 아이들 힘들었는데도 잘 견뎌주었네요. 좀 쉬자 얘들아 ~^^ 낮잠타임~

 

푹 쉬고 난 후, 외출준비를 합니다.

회사 후배 중 한명이 작년에 퇴사를 하고 호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능력이 뛰어나서 여기서 한국 대기업에 취직을 했더라구요. 연락해 보니 마침 시드니에 있다고해서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타지에서 지인을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희는 달링하버에 있는 '허리케인그릴'(시드니 맛집이라고 해서 꼭 가보고 싶던) 식당에서 식사를 했어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후배가 예약을 해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음식 사진이 이거 한장 밖에 없네요. 음식은 다 맛있었어요 ^^

이렇게 블로그 할 줄 알았다면 그 때 사진을 좀 더 열심히 찍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

 

식사 후 뷰가 좋은 까페에 가 봅니다 ^^

 

 

달링하버에서 어느 카페

 

식사중에 비가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그쳤더라구요. 여행 첫날부터 일이 잘 풀리네요. 무사히 숙소로 돌아올 있었습니다.

 

하루가 정말 길었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15년만에 다시 찾은 시드니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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