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절약해서 투자금 늘리는 5가지 방법(7억 금융자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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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절약해서 투자금 늘리는 5가지 방법(7억 금융자산 만들기)

by 만초손겸수익 2025. 1. 15.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로또를 사거나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절약을 해야 한다.

 

누구나 아는 상식적인 얘기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다.

 

내 경험을 비춰서 아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아낀 비용으로 금융자산을 7억까지 만든 노하우를 공유 하려고 한다.

 


 

1. 통신요금

 

2024년에 내가 가장 잘 한 일 중 하나는 알뜰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한 일이다.

 

기존에는 KT 8만원 요금제에 기기값과 부가서비스를 합쳐서 10만원이 넘는 요금을 내고 있었다.

 

3년 선택약정이라는 명목으로 노예가 되어서 25%할인을 마치 똑똑한 결정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보지도 않는 255개 채널과 게임도 안 하는데 초고속 인터넷 비용을 매월 5만원이나 내면서 결합할인에 만족하는 때가 있었다.

 

매년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알뜰폰의 세계로 넘어갔다.

 

 
 
나가 가입한 알뜰요금제 월요금
 

바꾼 요금제는 KTM모바일의 20,900원짜리 상품이다.

15G 데이터에, 통화/문자 무제한이다. 거기에다 밀리의 서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태블릿 데이터셰어링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정도 서비스를 KT에서 이용하려면 최소 월10만원 요금제를 선택해야 한다.

 

 
 
내가 가입한 TV,인터넷 요금내역서
 

 

TV, 인터넷은 스카이라이프를 가입했다.

 

사실 티비는 잘 보지 않아서 인터넷만 가입하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렇게 하면 요금이 더 비싸다.

 

그래서 TV +인터넷 25,300원 짜리 상품을 선택했다.

 
 
KT마이알뜰폰 카드할인 내역
 

 

추가로 월 30만원 실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았다.

 

사실 신용카드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월 30만원은 어떻게든 쓸 수 있을것 같아서 발급을 받았다.

 

그래서 한달 통신비는 핸드폰 20,900원 + TV인터넷 25,300원 = 46,200원이다.

 

여기에서 카드할인 19,000원을 적용하면 27,200원이다.

 

TV + 인터넷 + 핸드폰 = 27,200원이면 괜찮지 않은가?

 

참고로 우리가족(나, 아내, 중딩자녀 2)의 총 통신비는 3만원이 넘지 않는다.

 

 

2. 자녀 학원비

통계청자료를 기준으로 2023년 초,중,고 월평균 사교육비는 44만원 정도다.

 

자료출철 : 통계청,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평균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소득에 따라서 사교육비가 없는 가구가 있을 것이고, 반대로 사교육비가 월 수백만원에 달하는 집도 있을 것이다.

교육단계별 소득수준 및 월평균 사교육비, 출처 : 통계청

 

 

중위 가구소득을 600~8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2023년 기준 월 사교육비는 50만원 정도가 지출이 된다.

 

1년이면 600만원이고, 유치원(2년)부터 초중고 14년 동안 8,400만원의 사교육비가 지출된다.

 

만약 자녀가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매달 50만원씩 ETF를 투자한다면 얼마가 될까?

 

10% 복리수익률을 가정했을때 14년간 학원비 8,400만원은 1억8천2백만원이 된다.

 

우리 애들이 공부를 잘 해서 발휘할 수 있는 최대 성과는 서울대 입학이다.

 

그리고 졸업후 최대성과는 대기업 입사일 것이다.

 

우리나라 대졸초봉 평균은 5,000만원이다. 세후로 월 350만원 정도 받는다. 결국 서울대 나와도 월급 350만원 받는다는 얘기다.

 

월급을 한 푼도 안쓰고 1억8천을 모으려면 4년 이상 걸린다.

 

사실 350만원 받으면 100만원 저금하기도 빠듯하다. 결국 현실적으로 매달 100만원씩 저금한다고 했을때 15년이 걸려야 1억8천만원을 모을 수 있다.

 

결국 학원비라는 것은 가성비가 너무나 떨어지는 투자다.

 

차라리 적당히 공부해서 적당한 대학에 입학하고, 자녀에게 1억8천만원을 주는것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아닐까?

 

우리집은 애들이 어릴때는 시립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부성유치원에 보냈다. 한달에 들어가는 비용은 우유값 정도였다.

 

애들이 학교에 입학을 하고나서는 별도로 학원에 보내지 않았다. EBS나 엠베스트 등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다.

 

대신 애들에게 2,000만원이 조금 덜 되는 돈을 증여했다. 그 돈을 애들 연금저축계좌에서 운용중이다.

 

현재 애들 연금저축계좌에서 500만원 정도의 이익이 나서 큰애, 작은애 각각 2,500만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3. 외식비

우리집 가족들은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당행히 외식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

 

회사앞에 있는 송도갈비를 간 적이 있다. 

송도갈비 메뉴판

 

생갈비 기준으로 180gdp 46,000원이고, 100g당 25,560원이다. 놀랍게도 한우가 아닌 미국산이다.

 

코스트코 생갈비 가격, 출처 : 코스트코 사이트 캡쳐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LA 갈비를 사면 100g당 3,560원이다.

 

구  분 송도갈비 코스트코
미국산 갈비(100g 당 가격) 25,560원 3,560원

 

송도갈비가 코스트코 보다 약 7.2배 더 비싸다. 송도갈비 한 번 갈 돈으로 코스트코에서 7번 갈비를 사 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4. 구독해지

유튜브 인도 IP의 VPN 우회가 적발 되어서 해지되었다. 이 기회에 유튜브 시청시간을 줄여보기로 했다.

 

기존 가족구성원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는 한달에 한화로 약 3,000원 정도였다.

 

그동안 가족 모두가 저렴한 가격에 유튜브를 잘 이용하였지만,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한 것도 사실이다.

 

불행중 다행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이 중지되는 바람에 유튜브 시청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나는 이번 기회에 블로그에 집중하기로 했고, 아내는 독서를 더 많이 하기로 결심했다. 애들은 아무래도 공부 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

 

 

5. 대중교통 이용

회사가 서울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예전에 회사가 분당에 있었고, 우리집에 양주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2달을 차로 출퇴근 한 적이 있는데 한 달에 교통비만 40만원이 넘었다.(경기 북부는 민자고속도로라서 통행료가 더 비싸다.)

 

지금은 용인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데 하루에 지하철 요금이 2,800원이 든다. 한 달에 56,000원이다.

 

양주에서 출퇴근 한 것을 비교하면 출퇴근 비용이 1/7로 줄었다.

 

더욱이 지하철에서는 멀미가 없어서, 이동중에 책을 읽게 되었다. 벌써 17년이 넘었다.

 

1년에 100권 가까이 책을 읽다보니 교통비를 줄이는 것 보다 더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기분이다.

 

 


절약하면 자산을 얼마나 모을 수 있을까?

 

올바른 투자를 하고 있다면 시간은 친구가 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에 앞서 절약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돈이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작은 돈을 하찮게 생각하고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격언처럼 이렇게 한,두푼 아낀 돈으로 내 금융자산은 5억 5천만원이 넘었딘.

 

 
2025.1.15 기준 내 금융자산 현황

 

아내 계좌까지 포함하면 금융자산이 7억원이 넘는다.

 

돈의 규모가 일정금액을 넘어서니 돈이 돈을 벌게 되는 현상도 보게 되었다. 작년 한 해 (실현, 미실현)금융수익만 1억 5천만원을 달성했다.

 

특별히 투자를 잘 한 것도 없고, 남들이 모르는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아끼고, 절약해서 꾸준히 ETF를 사 모은 것 외에는 한 일이 없다.

 

'티끌모아 태산'은 사실이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새해에는 아끼고 투자해서 부자가 되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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