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한 종목이 있어서 현금이 비중이 늘었습니다.
요즘에 주식이 너무 고평가 되어서 현금비중을 높게 가져가야 할지, 아니면 앞으로 우리 나라 전망이 좋을 것 같아서 주가가 계속 오를지 판단이 안서네요.
워런버핏의 동업자인 찰리멍거 아저씨도 "평생을 주식시장을 예측하려 했지만, 조금도 나아짐이 없었다."라고 하셨는데, 저 같은 조무래기 주린이가 예측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겠죠?
간만에 저평가 된 주식을 찾기 위해 스크리닝을 했습니다.
'가치투자 발굴비법'을 참고해서 작업했습니다.
2021.06.09 - [리뷰/책] - 독서후기 - 가치투자 발굴비법
PBR, PSR, PER... 이런 재무 비율을 기준으로 종목을 골라내는 작업입니다.
요정도 회사가 나왔는데, 거기서 좀 더 골라냈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좋은회사를 사야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좋은회사' 보다는 '싼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종목을 스크리닝 하는 중에는 좋은 회사가 많이 있었지만, 가격이 많이 오른 종목은 눈물을 머금고 과감하게 제외 하였습니다.
PBR 1이하, PSR 0.8 또는 0.9이하, PER 5 또는 8이하, 유보율 500이상, 부채비율 100이하, ROE 5 또는 10 이상, 매출액 400억 이상의 회사를 1차적으로 걸러냈습니다.
사실 재무제표 책을 보다보면 이러한 재무비율로 종목을 걸러내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게 걸러진 회사는 손해는 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손해를 보더라도 덜 볼 것이라고 믿습니다.(딱히 근거는 없지만, 제 경험상 그런 것 같으니 본인의 판단에 따라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책에 없는 부분이지만, 3년 내 매출이 증가되지 않는 종목도 제외 했습니다.
예전에 순이익은 증가하는데, 매출액은 몇 년째 줄어드는 회사의 주식을 산 적이 있습니다. 결국 유상증자를 하고 주가가 곤두박질 치더라구요.
그때, 시장성이 확장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단기간에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매출은 증가되는 회사를 되도록 고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종목을 고르다 보니깐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 된 것만 같은 착각이 일어났습니다. 다들 쟁쟁한 기업인데, 어떤 기업을 떨어뜨려야 하나 고민하니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설레었습니다. ㅎㅎㅎ
최종 남은 기업은 '영원무역홀딩스', '한국알콜', '세원물산', 'GS홈쇼핑', '원익홀딩스', '케이엠' 이렇게 6개 업체만 남았습니다.
저평가 된 기업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네요. 작년에 폭락장에서는 아무거나 담으면 주가가 치솟았는데, 그때 현금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다음 포스트에 이어서 탈락되는 기업들을 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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