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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 [인생발자국/경제] - 주린이의 주식 종목 분석 - 상아프론테크 5
상아프론테크에 관해서 5번의 포스트를 쓰는 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네요.
무슨일이 있었나요?
수익률이 45%정도 되네요... 감사하게 상아가 올라서 일부를 매도 해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고민이 생겼네요... 나머지는 언제 팔아야 할 것인가?
어렵네요...
몇 년 사이에 주가가 어마무시하게 올랐네요...
제가 2108년도에 샀다가 중간에 팔고 다시 샀는데 너무나 아쉽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아프론테크는 재무제표를 보는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PSR은 역대 가장 높고, 배당률도 형편 없습니다. 한마디로 재무제표만 보았을 때는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년동안 현금흐름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상아프론테크는 일반적인 가치투자 기준보다는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월별 주가 추이를 봤을때 2020년 4월부터 급등했습니다. 제 기준에는 이렇게 급등한 종목은 일반적으로 제외하였습니다.
수소차 가격이 7천만원 정도 되니깐 상아프론테크가 개발한 수소차 부품가격이 전체 수소차 가격의 8~9%를 차지한다고 봤을때 6백만원 정도 한다고 예상할 수 수 있습니다.
정부의 수소차 보급 로드맵을 보면 2025년, 그러니깐 4년후에 6만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6만대 중 3만대는 아마도 고어사가 가져갈테니깐 25년에 수소차 관련 매출은 1,800억원 정도 되지 않을까요?
작년 매출이 1,500억이고 25년 매출을 단순 계산하면 3,300억(1,500억 + 1,800억) 정도 된다고 가정했을때 시가총액 8,900억과 비교해서 반도 되지 않네요. PSR이 3가까이 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거품이네요.
하지만, 지난 4월에 공시가 하나 떴습니다.
교환사채를 발행한다는 공시입니다. Exchange Bond 죠.
사채를 쓰니깐 뭔가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게 아닌가? 교환사채니깐 나중에 주식 물량이 늘어나서 주가가 희석되는게 아니야? 하는 생각을 순간적으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제로금리 가까운 시대라지만 이자를 안 받고 5년동안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마통을 만들더라도 4%가 넘고, 주담대도 4%가 넘던데, 이렇게 돈을 빌려준는 미친 놈?이 과연 누구죠?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이네요. 이 회사들은 돈이 남아도나요? 왜 공짜로 돈을 빌려주는거죠?
교환사채라 만기시 원금 그대로(이자는 없으니깐) 돌려받거나 주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교환가액이 주당 58,600원이네요.
지난 주 주가가 많이 올라서 56,600원인데, 왜 이거보다 더 높은 58,600원으로 교환을 한다고 하는거죠?
풋옵션도 2년 후부터 행사할 수 있네요. 2년동안 무이자로 310억을 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한투와 SK증권은 상아프론테크의 주당 가치를 58,600원 이상 보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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