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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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독서후기 -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by 대충살아볼까 2021. 6. 8.

실제로 투자를 본업으로 하시고 계시는 전문가가 쓴 책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나름 여러권 읽어 봐서인지 잘 읽혀 졌고, 저자가 쉽게 쓴 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의 저자는 재무제표를 알려주면서 재무제표의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합니다. 결국 재무제표는 후행 지표이니 투자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탐방은 필수적이라고 얘기합니다.

 

이 책의 예상 독자가 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면, 일반인의 기업탐방에 대한 한계는 저자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30분만에 핵심을 꿰뚫어본다'라고 표지에 적힌 부분은 본인의 투자공부의 수준에 따라 편차가 다소 클 것 같습니다.

 

2~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은 아예 투자 대상 종목에서 제외하자.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업에서 이익을 내고 있는 회사가 좋은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필자의 경험상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는 대부분의상장 기업들은 회계년도 말 기준으로 매출액 대비 7~15%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기업의 실적이 어려워지면 당연히 현금보유액이 줄어든다. 부실 기업 상당수는 매출액과 비교해 현금이 많이 부족한 편이었다.

이 부분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상당히 중요한 사항인 것 같습니다. 

 

유동성 장기부채는 원래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부채였는데, 만기가 1년 이내로 짧아지면서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단기간에 갚아야 할 부채가 된 것이다. 따라서 유동성 장기부태의 증가는 기업에 단기자금 부담이 되는 차입금이 늘어나는 것이다.

유동율 외에도 '유동성 장기부채' 또한 앞으로 살펴봐야 겠습니다.

 

우량기업일수록 자본금 변동이 없으며, 그에 따르는 자본잉여금 변동도 없다.

기업을 고를때 유상증자, 감자, BW, CW 등 자본금이 변동되는 기업을 골라서 곤욕을 치른 후 부터 제가 항상 스크닝에서 체크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기업 전망이 장미빛이라도 자본에 뭔가 변동이 생기면 주가에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필자는 항상 PSR비율이 낮은 제조업체들을 검색해서 기업의 영업 상황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최근에 읽은 다른 투자서적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왔습니다. PSR 비율을 그 전에는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되어서 다행입니다.

 

실적이 안정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업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한다면,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으며, 그럴 때가 바로 가장 좋은 매수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는 필자가 실전 주식투자에서 선호하는 투자 기법 중 하나다.

백번 맞는 지당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업을 찾기가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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