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참 끌리더라구요.
딱딱한 책 아니고, 슬슬 읽기 딱 좋은 책이예요.
"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그보다, 글을 왜 써야 할까요?
기쁘거나 우울할 때, 어떤 재미있는 사건이 있을 때
그것을 전할 때 누구나 짧은 내용이라도 글을 써요.
이런 게 쌓이면 인생의 기록이 되지요.
공부나 일을 할 때 글을 잘 쓰는 건
큰 능력으로 인정받아요.
그런데 이 능력은 '노력'으로 얻어질 수 있답니다.
살아가는 좋은 태도도 같이 얻을 수 있고요.
궁금하죠? 어서 책을 펼쳐 보세요.."
이 책을 읽으며 이런 고민을 해 봤어요.
글은 왜 쓰는가?
우리는 왜 이리 글을 쓰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글을 잘 쓰는 것에도 참 관심이 많고, 제 자신도 글을 정말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있거든요.
아이들의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글쓰기가 학교 성적을 포함해 다른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기본 요소가 되는 것이란 걸 알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럼 왜 대학을 가야하거나 좋은 성적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제 자신은 글을 잘 쓰고 싶은 걸까요?
생각해보면, 기억을 믿지 못해 기록으로 남겨두려는 욕심이 큰 것 같아요.
나의 여행, 책읽은 후기, 맛있게 먹었던 것등 모든 기억하고 싶은 것을 기록해두고 싶은 욕망!!
나의 인생의 기억을 위해..
독서 후기를 써 두고 1년 뒤에 후기를 다시 읽어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내가 진짜 이것을 읽었다구??? 후기를 읽으면 그 책의 일부가 다시 생각나는 마법을 느끼죠^^
이렇게 좋으니 참 많이 써두고 싶은데 맘처럼 많이 쓰지는 못하는 게 참 아쉬운 저 같은 사람에게 이 책에선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매일 1시간동안 어디든 어떤 내용이라도 좋으니 그냥 꾸준히 써보라구.
되도록이면 짧고 간결하게 써보라구
마감이 있다면 더 쓰게 된다구
그래서 저는 독서 까페에 가입했어요.
독서 까페에서는 한달에 3권이라는
마감이 있으니 무조건 한달에 3권은 쓰게 되더라구요.
이제 저에게 필요한 건 매일 1시간 글 쓰는 습관만 만들면 되는 건데...
습관을 만들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글을 써야 하는데
그럴려면 새벽, 아니면 밤!!!!
밤이 더 글을 잘 쓸 수 있긴 하지만 이런저런 방해요인이 너무 많아요.
남은 것은 새벽시간
새벽이 더 집중이 잘 되고 방해를 받지 않긴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게 생각보다 참 쉽지가 않구요. 일어났다 하더라두 글쓰기를 바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진짜 글쓰기를 잘해보고 싶고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결심을 해야죠.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6시부터 30분에서 1시간 글쓰기를 해보자고 결심을 해 봅니다.
책을 읽고나면 그 책에서 배운 바를 실천해 보는 게 가장 좋은 독서 후기라는 걸 어디서 본 적이 있어요.
이 책은 얇고 가벼운 책이지만 이상하게 행동해보자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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