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 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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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독서후기]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 오소희

by 만초손겸수익 2021. 2. 21.

오소희 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나는 달랄이야! 너는?』(2012)의 개정판으로, 글의 구성과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달라졌다고 하네요.

 

<엄마 내공>,<엄마의 20년> 책을 통해 오소희님의 여자로서, 엄마로서, 세계인으로서의 내공에 대해 깊이 감탄한터라 

신간이 나오자마자 읽기 시작했어요. 

 

 

 

 

 

 

다섯 편의 아릿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어른을 위한 동화예요. 

 

 

라오스의 아농

 

 

 

르완다 소녀 바바라

 

이라크 소녀 달랄

 

 

 

아마존의 뚜미

 

 

 

 

필리핀의 타이손

작가가 여행하면서 만난 제3세계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이야기 속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갈등에 맞닥뜨리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존엄성을 지켜내요.

 

마치 ‘나’를 잃지 않기로 결심한 듯, 부끄러워도 배움을 청하고(「아농과 통」), 고단하지만 매일매일 힘차게 자신의 몸을 일으키고(「바바라와 던」),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누르와 달랄」), 다른 것에서 같은 것을 찾아내고(「뚜미와 흰 얼굴」), 친구의 손을 꽉 끌어 잡아요.(「타이손과 재인」).

 

가난, 배고픔, 전쟁, 에이즈, 자원 약탈 등과 같은 환경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은 아이들이지만, 그런 시련에 절대 굴복하지 않아요.

자신의 상황에서 기어코 찾아내는 행복 한 조각!

 

 


 

이 책은 쉽게 읽히기는 하지만 한 숨에 쫘악 읽기보다 한 편씩 아껴읽기를 권하고 싶어요.

 

다섯편의 이야기를 통해

 

다섯 번 감동받고, 다섯 번 위로받고, 다섯 번 용기를 낼 수 있는 힘을 받게 될지도 몰라요.

 

내 삶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모든 분들이

그래도 다시 한번 해보자 하는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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