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EBS<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지음
이 책은 EBS프라임에서 방영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 같다.
이런류의 책은 조사도 많이하고, 여러 전문가에게 조언도 많이 구해서 대체로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
Part1.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 에서는 재테크로 돈을 벌기는 어렵다는 내용이 있다. 사실 이책의 요점은 재태크가 아니기에 얇고 넓게 적은 것 같다.
Part2. 소비자가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에서는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고, 소비자는 소비욕구를 절제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자존감이 낮을 수록 명품을 찾는다는 내용은 극히 공감한다. 그리고 필립스가 수명제한칩을 상용화하면서 많은 전자기기들이 일정 수명만 사용하게 제작 되었다는 부분이 실제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Part3. 당신은 돈과 얼마나 친합니까 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을 소중히 다뤄야 하며, 수입보다는 지출을 관리해야 한다. 더욱이 월급이 늘어날수록 저금비율이 많아야 한다.
Part4.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금융교육에서는 돈에 대한 교육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오로지 애들을 공부만 잘하는 바보로 만들고 있다. 부모가 돈을 얼마 버는지 지금 가계경제 상태가 어떤지 관심도 없는 이유는 부모탓이 큰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어릴때 용돈을 주면서 소비하는 습관을 기르고, 부모의 수입을 공유하면서 막무가내로 마트에서 사달라며 떼쓰는 모습으로 키우지 말아야 한다.
"교육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프랑스 철학자 루소가 한 말이다.
우리나라는 복지 시스템이 아직 미흡하다. 병이나서 병원에 가면 돈을 내야 치료가 되고,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지만 돈이 없으면 더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가 없다.
직장에 들어가도 언제 아플지, 언제 죽을지를 몰라서 여러보험을 가입하게 되고, 직장도 언제까지 다닐지 몰라서 항상 불안해 한다.
복지와 경제라는 두 주제는 너무 어렵다. 하지만 내 경우만 봐서도 한달에 1/4을 세금으로 걷어가면서 나 스스로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드는 현실이 너무 불공평하다. 앞으로 지금보다는 좋아 지리라 희망하지만 지금같은 환경에서 누가 결혼을 해서 애를 낳고, 누가 정직하게 세금을 내려고 하겠는가?
'리뷰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 완성 매일 영어책 읽기 습관 - 이은경 (평점 8점) (0) | 2020.11.25 |
---|---|
풀꽃도 꽃이다 1,2 - 조정래(평점 7점) (2) | 2020.11.23 |
역사의 쓸모(평점 10점) (0) | 2020.11.21 |
부의 본능(평점 8점) (0) | 2020.11.18 |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평점 10점) (0) | 2020.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