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개미들을 위한 워런버핏 따라하기- 조용준 (평점8점)

저  자 : 조용준 

 

가치투자 서적들은 읽다보면 다 비슷합니다. 원칙을 지키고, 남들이 두려워 할때 과감해지라는 등 항상 비슷한 얘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실천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사실 자기계발서를 한 번 읽고나면 갑자기 의욕이 충분해지지만 얼마 못가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곤 합니다. 가치투자 서적도 같은 맥락입니다. 절대 어려워서 가치투자를 하지 못하는건 아니죠. 하지만 욕심과 두려움 때문에 원칙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관련 서적을 계속적으로 읽으면서 스스로 반성을 해 보고 항상 배운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yes24

 

이 책의 저자는 신영증권의 펀드매니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치투자로 펀드를 운영하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신영증권이 대표적인 펀드 운용사라고 합니다.

 

저자의 투자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였으며, 대부분의 내용들이 투자를 하기에 필수적이며 기본적인 자세를 강조합니다.

 

특히 워런버핏과 벤자민 그레이엄의 투자스타일을 비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책의 전반적인 성향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스타일대로 안전마진을 고려한 기업의 현재가치를 기준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추천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워런버핏처럼 미래 성장가치까지 파악하기란 상당히 힘들죠.

 

자사주 매입현황이 높은 종목을 주목하라.

 

그레이엄의 저평가주 찾는 방법

1. 주가가 주당 순현금성 자산가치의 70% 이하일 때 사라. 

2. 주가수익율이 우량채권 금리의 2배 이상인 주식을 사라.

3. 주식 배당수익율이 우량채권 금리의 70%이상을 사라. 

 

이런 기업을 발굴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한번 찾기위해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책의 후반에는 우리나라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들의 투자 원칙과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많이 들어본 VIP 투자자문의 최준철 대표라던지 한국밸류자산운용에 이채원 부사장 등 유명한 분들이 많이 나오네요. 

 

투자 방법은 각기 다르지만 원칙을 고수하고 지루한 기다림을 인내할 줄 아는 모습은 모두 한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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