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가치 - 이건규 (평점 9점)

저자 : 이건규

 

VIP자산운용에서 17년을 일하신 펀드매니저가 쓰신 책입니다.

 

주식투자에 관해서는 일반인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전문가라고 생각이 됩니다. 혹시 책의 내용이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쉽게 잘 풀어 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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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기억하고 싶은 부분만 메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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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P(Growth At Reasonable Price)는 워런버핏의 투자철학에 가장 가까운 투장방식인데, 성장하는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한다는 뜻입니다. GARP형 기업들은 경제적 해자를 지닌 기업들이며, 일시적인 이슈로 주가가 하락하여 가격 매력이 높아 졌을때 비중을 늘리는 것이 적절합니다.

 

 

가치투자의 환경은 달라졌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기업의 이익이 한번 훼손되면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회복이 안 되는 경우도 눈에띄게 늘었습니다. 게다가 공매도가 활성화되면서 기업의 실적 악화를 노리고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주체가 많아졌기 때문에 어닝쇼크가 나왔을때 주가 반응이 과거에 비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배당주도 주가하락을 방어하지 못합니다. 결론은 이익이 유지 혹은 증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해외투자의 단점은 환율변동에 노출되면서 실현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고, 거래비용(수수료)이 높고,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기대요인과 불안요인이 공존하는 곳이다.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에서 부를 이룬 사람들은 혼란스러운 시장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을 떠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주식 비중을 늘리는 시기는 시장에 대한 예측보다는 개별 주식의 투자 매력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장이 하락 추세에 있을 때에는 시장의 불안심리로 인해 모든 변수들이 부정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때 시장을 보고 주식을 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개별 주식에 대한 판단이 섰을 때만이 '특별한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늘 염두해 둬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든 저점을 정확하게 맞힐 방법은 없으니 말입니다.

 

"내 자산의 전부가 주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힘들어도 주가 하락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시기가 올 수도 있다. 하락할 때에는 안 좋은 것들만 보이고 한없이 추락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람들은 더 잘 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기는 항상 극복되어 왔음을 분명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번 상황도 결국 예외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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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코로나 폭락장이 왔을때 이 책이 덕분에 평정심을 유지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