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1,2 - 베르나르 베르베르 (평점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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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기억 1,2 - 베르나르 베르베르 (평점9점)

by 만초손겸수익 2020. 9. 15.

2020년 5월에 나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주제와 변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새 소설으르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첫 작품 [ 개미 ]를 읽었을 때
정말 이 사람은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이번 소설 [기억]까지 그의 작품을 보면 



개미

나무
타나토노트

파피용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인간

파라다이스

카산드라의 거울

웃음

제3인류

상상력 사전

고양이
죽음
기억



정말 그의 작품의 주제의식은 한결같다.

과학적인 듯한
순환적 세계관
나와 타자의 관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방식

책을 보면 이 책은 베르나르가 썼구나 하고 
알수 있을 정도로 그의 색깔은 뚜렷하다.


개미와 뇌는 그렇다치고
타나타노트부터 천사들의 제국으로 올때도
주제를 조금씩 변형해가면서 더 이상 나올 이야기가 있을까 했는데
잠, 죽음에서 또한번 도약,,,

사실 전작 죽음을 읽었을 때

첫 소설 개미때의 몰입감이 다시 느껴져

이젠 더 이상 이런 주제의 새로운 변주는 가능하지 않을 듯 했는데,,,

기억은 또 한번 베르나르의 대단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기억]은

역사 교사인 르네가

퇴행 최면을 통해

최초의 전생인 아틀란티스인 게브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전생이라는 주제는 참 많았지만
그만의 특별한 상상력이
더해져
나의 전생의 여러가지 문 앞아서
내가 원하는 주제를 가진 전생으로 가고 싶다 생각하면

그와 가장 비슷한 삶의 전생의 문에 불이 들어온다거나
나의 모든 전생들이 한자리에 화합하는 장면은
소름끼치도록
대단한 상상거리이다.

과학적 상상의 이야기와 전생의 모험이 이 소설의 다는 아니다.
사랑과 가슴 찌릿한 감동까지,,,,

책을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고
다 읽고나면
장면 장면 너무나 잘 그려져

마치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그리고 아틀란티스라는 상상의 도시와 나의 전생이 궁금해져

나도 최면을 해 볼 수 있을까하고 막 고민해보기도 한다.

그의 다음 작품이 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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