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퇴직금 제도는 크게 2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회사가 직접 퇴직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이었기에
회사가 망하면 퇴직금이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5년 12월부터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퇴직연금 DC와 DB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가장 쉽게 퇴직연금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포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퇴직소득세 계산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쉽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분만 시간을 내서 아래 포스트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25.01.20 - [돈을 벌기 위한 자료/개인연금과 퇴직 그리고 절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퇴직소득세 1초만에 계산하는 방법
세상에서 가장 쉬운 퇴직소득세 1초만에 계산하는 방법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몸담고 있는 회사를 떠날때 받는 퇴직금도 세금이 있다. 이 글은 근속연수에 따른 퇴직소득세 계산법을 쉽게 알려주고 내 퇴직금의 세금이 얼마인지 쉽게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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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퇴직연금(DC, DB) 이란?
예전에는 퇴직금을 퇴직하는 직원에게 회사가 직접 전달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가 망하거나 어려워 질 경우 퇴직금 지급이 어려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2005년 12월부터 퇴직연금제도를 나라에서 도입을 하게되었습니다.
근로자의 재직기간 중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이 적립금을 회사(DB) 또는 근로자(DC)가 운용하다가
55세 이후에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2.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DB)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DB, Defined Benefits Retirement Pesion)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퇴직급여가 사전에 확정된 퇴직연금 제도 입니다.
쉽게 말해서 퇴직금을 회사가 관리하고, 퇴직시 30일부의 평균임금에 근속년수를 곱해서
퇴직금을 일시에 지급합니다.

퇴직시 평균임금이 많다면 괜찮겠지만, 월급이 삭감되거나 하면 손해를 보겠죠.
또한, 회사가 DB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수익(이자 등)은 회사의 이윤으로 돌아가고
근로자에게 지급되지 않습니다.
3.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DC)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DC, Defind Contributin Retirement Pension)은
회사가 납입할 부담금이 매년 근로자의 연간 임금총액의
1/12로 사전에 확정된 퇴직연금제도입니다.
즉, 매년 회사가 월급만큼의 금액을 근로자의 DB 계좌로 지급을 하고,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을 운용하는 형태입니다.

근로자가 투자를 잘 해서 수익이 높으면 좋겠지만, 손실이 나면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
퇴직을 하게되면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계좌가 필요합니다.
DC나 DB계좌에 있는 퇴직급여를 IRP 통장으로 옮기기 위해서에요.
퇴직을 하면 다니던 회사는 14일 이내에 퇴직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IRP는 금융기관 별 1개씩 개설이 가능하고, 퇴직금을 받은 후 바로 출금을 하셔도 됩니다.
다만 IRP에서 연금을 수령시 퇴직소득세의 30%를 할인해주고,
연금 수령시 저율과세(연금소득세, 3.3%~5.5%) 혜택을 받을 수 있죠.
그리고 IRP에서 투자도 가능해요. 다만 안전자산 비율 30%는 유지해야 합니다.
IRP 안전자산 30%도 수익을 올리시기 위해 1분만 투자해서 아래 링크의 글도 읽어보세요.
5. DB와 DC 중 나에게 더 유리한 것은?
나이와 직급에 따라 DB와 DC 중 유리 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 분 | DB | DC |
장점 | - 임금상승 기회가 많을 경우 퇴직금이 많음 - 개인이 관리할 필요가 없음 |
- 개인이 직접 운용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음 - 임금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개인의 능력에 따라서 퇴직금이 늘어날 수 있음 |
단점 | - 운용수익에 대해서는 회사가 가져감 - 임금상승이 적거나 없을 경우 별도의 수익이 없으므로 불리함 |
- 임금상승분이 개인 운용수익보다 더 클 경우 손해임 - 개인이 운용하다가 손실을 볼 수도 있음 |
1) DB
DB는 최근 평균급여 X 근속년수로 구하기 때문에 만약 임금상승률이 높다면 유리합니다.
예를들어 입사를 하고 매년 5%씩 임금이 상승 된다면, 내가 5% 미만의 복리상품을 운용하는 것 보다 유리하다는 말이죠.
그런데 현실은 임금상승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죠?
더구나 나이가 있으신 직원 같은 경우에는 승진의 기회가 적어지니깐 DB가 불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DB는 회사에서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운용수익은 근로자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DB계좌에서 3% 이자를 주는 예금상품에 가입했다고 한다면, 3% 이자는 회사의 금융수익이 됩니다.
2) DC
DC는 매년 회사가 1년 임금의 1/12 을 DC 계좌로 지급하고, 개인이 알아서 운용합니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임금상승률 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겠지만, 아닌 사람은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DC에서 나오는 수익은 모두 본인의 몫으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임금삭감이 예상되면 DC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예를들어 임금피크제나 회사의 사정이 어려워 져서 임금이 줄어들 경우에는 DC가 더 유리하겠죠.
3) 결론
(1) 회사를 입시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승진 기회가 많으면 DB가 유리
(2) 회사가 발전해서 임금상승이 기대 된다면 DB가 유리
(3) 임금피크제에 들어갈 예정이라면 DC가 유리
(4) 나이가 많고, 더 이상 임금 상승이 어렵거나 미미할 것 같으면 DC가 유리
(5) 매년 임금상승률 보다 투자수익률이 더 높을 것 같으면 DC가 유리
2025.01.22 - [돈을 벌기 위한 자료/복리의 힘(배당투자)] - 2024년 12월 배당(33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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