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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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에버랜드

by Squat Lee 2021. 3. 6.

삼일절을 맞이하야 에버랜드에 갔습니다.

 

마침 비가 왔네요. 비 오는 날에는 에버랜드가 제맛이죠.

 

들어서자마자 에버랜드 노래가 나오네요.

 

에벌레~~♬ 에벌래~~~♪(저는 왜 자꾸 애버랜드가 애벌레로 들리죠?)

손님이 아무도 없네요.

 

코로나에다 비까지 오니 에버랜드에서 사람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 애들은 범퍼카를 무척이나 좋아 합니다.

 

에버랜드에 들어오자마자 범퍼카로 곧장 와서 레이씽을 즐겼습니다.

 

여기도 직원을 제외하면 저희밖에 없네요.

 

그래서 7번을 연속으로 탔습니다. 3번이 넘어가니깐 기다리는 손님이 없다고 또 타려면 그냥 앉아 있으라고 하네요. 

 

범퍼가 옆에 빙빙 돌아가는 놀이기구도 탔습니다.(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무신 피터팬인가...)

 

여기도 우리밖에 없네요.

 

이 놀이기구는 탈때마다 멀미가 나는데 타고 나서 그 사실이 기억난다는 단점이 있네요. 다음부터는 안 타야지...

 

여기를 봐도 아무도 없고,

 

저기를 봐도 아무도 없네요. 직원분들만 보이구만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에버랜드가 혹시나 망할까봐 걱정도 약간 되네요. 

 

봄이 오는 냄새를 봄비를 통해서 느끼며 걸으니 좋더라구요.

 

비록 사람은 없지만, 혹시나 손님이 추울까봐 이런 따뜻한 쉼터도 마련해 놓았더라구요.

 

이렇게 따뜻하니 젖은 양말도 잘 마르네요.

 

비올땐 실내놀이가 좋죠.

 

Shooting Ghost 입니다. 꽤 재미있어요.

 

요론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유령을 맞추는 게임이에요.

 

49,700점이 나왔네요. 본의 아니게 너무 열심히 해버렸네요.

 

어머나 2등까지 해 버렸네요. 

 

오늘 온 사람이 적어서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비 오는날 에버랜드에서 노는것도 재미있네요.

 

아직 겨울의 쌀쌀함이 남아있어서 비에 젖으며 놀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오전 2시간만 놀다가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에버랜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요. 놀이기구는 무서워서 못 타지만, 에버랜드 안에서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좋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은 계절마다 다채롭게 변하고, 각종 조명을 입고 춤을 추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까지 정말 환상의 나라 같아요.

 

제가 할 걱정은 아니지만,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적어져서 안타깝네요. 

 

어여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활기를 띈 에버랜드를 보고싶은 마음에 포스트를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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