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한 주가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알기론 정확히 적정한 주가를 측정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방법으로 현재 주가가 고가인지 저가인지를 판단하는 보조 지표는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PER'과 'PBR'입니다.
IMF 시절 우리나라 KOSPI가 폭락 했었습니다. 그때 외국인은 떨어진 대한민국 주식을 주어 담았죠. 그리고는 수십배의 차익을 남겼다는... 그 당시 외국인들이 'PER'을 이용함으로써 대한민국에도 'PER'를 통한 가치투자(?)가 보급이 되었다고 합니다.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이며,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보통 PER이 1이면, 투자 후 1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개념입니다. PER이 20이면 20년이 걸린다는 얘기죠.
PER의 역수는 이자율 개념으로도 사용됩니다. PER 20은 1/20 즉 5%의 이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PER이 낮아야 투자금을 회수하는 기간도 줄어들고, 주가도 저평가 된 상태입니다.
PBR은 'Price Book Ratio'의 약자입니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서 얼마에 위치하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주식을 한 주에 5,000원에 샀는데, 주당 순자산이 10,000원이면 PBR은 0.5입니다.
이것은 좀 과장해서 1억짜리 아파트를 5,000만원에 산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기업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PBR 또한 숫자가 작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수치가 얼마나 낮아야 매수를 해도 될 만큼 주가가 싼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때는 PER밴드, PBR밴드를 확인하셔서 상대적인 수치를 통해 저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공시된 이익을 기준으로 추세를 보여 줍니다. 배수가 낮은 선에 근접 또는 아래로 내려갈 때가 주가가 저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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