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4 - [인생발자국/경제] - <주식낙법7> 피하고 싶은 단어 - 감자
2015년 1월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6일에는 5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하염없이 떨어지는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 핸대백화점은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상장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추득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현대백화점은 2015년 1월 13일 장 마감 후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공시를 냈습니다. 다음날 주가는 2.5% 올라 시작했으며, 결국 3.3% 상승 마감했습니다.
자기주식(자사주)이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회사가 직접 취득해 보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증권관리위원회와 거래소에 자기주식 신고서를 제출하고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 공시를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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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 전자공시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목적입니다.
- 기업이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호전을 보이고 있으나 주가가 반응을 하지 않으면, 기업은 주가 부양의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합니다.
2. 임직원 성과급 지급 & 스톡옵션
- 말 그대로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주기 위해서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입니다.
-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원들에게 인센티브 명목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3. 합병대가 지급
- 피합병법인(합병되는 회사) 주주들은 회사가 사라지니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 이때 합병의 대가로 회사는 자사주를 취득해서 직원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럼 자사주를 취득하면 주가가 오를까요?
자사주를 취득하면 주식 매수 물량이 늘어나서 주가가 다소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 정도 물량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에는 턱없는 수준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결론적으로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은 상징적인 특성 때문일 것입니다. 기업이 주가부양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히는 것 자체가 호재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회사 주가가 너무 싸다고 알려주는 신호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에게는 주가가 저가일때 매수할 수 있는 더 없이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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