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할때 모두다 즐거운 일만 상상한다.
하지만 인생은 뜻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더구나 해외여행 중 아프면
여행일정이 꼬이는 것 뿐만아니라
타지에서 병원 또한 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꼭 필요한 비상약이라도 챙겨서 가자.
목 차
1. 해외여행 비상약도 의사에게 처방 받을 수 있다.
1) 약값이 저렴하다.
2) 전문가인 의사가 적절한 약을 처방해 준다.
3) 영문 처방전도 필요할 수 있다.
2. 증상별 비상약의 종류
1) 감기, 코로나, 독감에 걸렸을 때
2) 장염에 걸렸을 때
- 동남아에서 장염에 걸리면 이것도 먹어야 한다.
3) 다쳤을 때
4) 몸이 피곤하면 필요한 약
5) 그 외 챙기면 좋은 것들
3. 나라별 응급전화번호(119)
4. 보험청구를 위해 해외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 서류
포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비싼 로밍 대신 저렴한 해외유심만으로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2025.01.16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태국여행] - 해외유심 착신전환 쉽게 하는 방법
1. 해외여행 비상약도 의사에게 처방 받을 수 있다.
나는 작년부터 해외를 가기 전 병원을 간다.
회사 근처에 있는 내가 자주 다니는 내과다.
여기에서 해외 비상약을 처방받는다.
비상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1) 약값이 저렴하다.
- 처방받는 약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그래서 저렴하게 약을 살 수 있다.
- 내가 약국에서 별도로 샀을 경우에는 감기약 하나만 사더라도 1만원이 넘는다.
2) 전문가인 의사가 적절한 약을 처방해준다.
- 사실 내가 아무리 경험이 많더라도 병에 대해서는 의사를 못 따라간다.
-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원장선생님은 어디갈지 물어보고 적절한 약을 처방해 준다.
- 어설프게 혼자 비상약 챙기는 것 보다 의사에게 처방 받은 약이 더 안심된다.
3) 영문 처방전도 필요할 수 있다.
-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가끔 공항검색대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약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 이럴때는 영문처방전을 보여주면 쉽게 해결된다.
- 병원에서 처방 받을 때 영문처방전도 함께 요청하면 된다. 별도의 비용이 들진 않는다.
2. 증상별 비상약의 종류
1) 감기, 코로나, 독감에 걸렸을 때
감기, 코로나 또는 독감에 걸렸을 때는 감기약을 먹으면 된다.
코로나와 독감약은 따로 있지만, 건강한 사람은 감기약 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제작년에 유럽에 갔을 때 코로나에 걸렸고, 올해 1월에 독감에 걸렸다.
둘 다 감기약만 먹고 나았다.(참고로 나는 40대다)
사실 타미플루나 적절한 약을 먹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짐이 늘어나고, 독감이나 코로나가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처방받을 수는 없다.
적절한 타협의 일환으로 감기약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해열진통제(몸살), 기침약, 항생제를 처방받았고, 집에 있는 붙이는 쿨링시트를 챙겼다.
항생제는 목이 부었을 때 먹어야 한다.
2) 장염에 걸렸을 때
장염약은 미리 처방받을 수 있다.
장염약은 위산분비억제, 위장경련 완화,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약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처방해 주고
구토약과 항생제 그리고 설사약은 별도로 준다.
동남아에서 장염에 걸리면 항생제를 함께 먹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태국에서 우리 첫째가 장염에 걸렸다.
3번 토하고 3번 설사를 했다.
그래서 장염약과 함께 항생제를 같이 복용하고 있다.
다행히 증상은 하루만에 많이 호전되었다.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괜찮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3) 다쳤을 때
보통 해외에서 항상 조심하기 때문에 크게 다칠 일은 거의 없다.
크게 다치게 되면 당연히 병원을 가야하고, 그 외에 가볍게 다치는 경우는 종종 있다.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혀서 피부에 피가 날 경우에는 후시딘을 바르면 된다.
그리고 걷거나 뛰다가 발목이나 무릅관절이 아플때는 파스를 바르면 된다.
4) 몸이 피곤하면 필요한 약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운 시간을 내서 여행하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 할 것이다.
몸이 아플때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내 아내 같은 경우에는 입안이 헐고, 나는 눈에 다래끼가 난다.
그래서 나는 오라메디와 다래끼 났을 때 넣는 안약을 챙겼다.
이 외에도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비타민 B를 챙겨가도 좋다.
그리고 유산균을 자주 먹으면 변비 예방 뿐만 아니라 면역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5) 그 외 챙기면 좋은 것들
대일밴드, 메디폼
많이 걷다보면 발이 까질 수 있다. 그리고 상처난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밴드를 챙겨가면 좋다.
면봉
면봉은 화장을 할 때도 쓰고, 상처에 후시딘을 바를 때도 쓴다. 꼭 챙길 필요는 없지만 여로모로 쓰임새가 있다.
이 외에도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은 압박붕대 같은 것을 챙겨가도 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챙기면 될 것 같다.
3. 나라별 응급전화번호(119)
해외에서 혹시나 모를 응급상황에 병원을 가야 할 경우가 있다.
타지에서 병원 위치와 현지 병원상태도 모르는 상황에서 난감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우리나라의 119처럼 해외에서 긴급번호로 전화를 하면된다.
아래는 주요 여행 나라별 응급 전화번호이다.
국가 | 긴급전화 |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 112, 999 |
몰디브 | 102 |
베트남 | 115 |
사우디아라비아 | 997 |
싱가포르 | 995, 999 |
일본 | 119 |
중국 | 119, 120 |
필리핀 | 117 |
태국 | 1669 |
4. 보험청구를 위해 해외 병원에서 받아야 하는 서류
보험사 마다 다를 수 있지만 아래 사항은 기본적인 보험청구를 위한 서류다.
1. 진단명이 확인되는 진단서/소견서(ICD Code Listed Medical Record/Note)
- 진단서에 작성된 이름과 여권 영문명이 동일해야 함
2. 세부내역서(Tax Invoice / Itemize Invoce)
3. 처방약이 있다면 처방전(Prescription)
4. 처방약 명이 확인되는 약제비 영수증(총 금액만 확인되는 카드전표는 불가할 것으로 예상)
아프지 않고 무사히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사람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다녀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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