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서 어떤 것을 먹어도 대부분 맛있다.
하지만 물가가 생각보다 싸지 않다.
그래서 검색하던 중 한국인은 잘 모르는 식당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한국인은 거의 없고, 전부 현지인 또는 외국인이었다.
가격은 119바트로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 정도이다.
목 차
1. 식당 찾아가는 길
2. 옆에 있는 Bamboo Garden(해산물 식당) 은?
3. 들어갈 때 주의 할 점
4. 음식은 어떤게 나오나?
전체적인 총평
포스트를 시작하기 전에
태국 유심은 알아보셨나요?
제가 태국 유심을 사려고 알아보고 비교해서 적은 포스트가 있습니다.
해외유심 잘못 사면 인터넷 안 되고 일정이 다 꼬이는건 알고 계시죠?
태국여행 전 유심 살때 한 번 읽어보세요.
2025.01.22 - [돈을 벌기 위한 자료/생활,경제, 재테크 정보] - 태국 유심 실사용 추천 (10일 데이터 무제한 4,000원)
더 로지 님만의 구글평점은 4.5이다.
보통 구글평점이 높아도 리뷰 수가 적은 곳은 위험부담이 크다.
정말 맛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맛이 없는데 지인들이 평점을 올려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 가족은 이번 치앙마이에서 모험을 하기로 했다.
과연 "더 로지 님만"이 괜찮은 식당인지 이제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1. 식당 찾아가는 길
그랩이나 볼트를 타면 이상한 곳에 내려준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위의 그림에서 처럼 "Traveloge"라는 큰 간판이 보일 것이다.
이 간판쪽으로 가면 쉽게 더로지님만 식당을 찾을 수 있다.
간판을 지나면 이렇게 예쁜 오솔길이 나온다.
호텔 앞이라서 그런지 조경이 잘 되어 있었다.
다만 나무와 풀이 많아서 모기 또한 많았다.
한참을 기다릴 수 있으니 모기 기피제는 꼭 뿌리고 오시기를 추천한다.
오픈런 하기 위해 일찍 왔는데 벌써부터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오픈시간은 12시다.
도착하면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줄서서 들어가는 시스템은 아니다.
옆에 있던 중국인 아저씨가 한 명당 번호표 1개씩 받아야 된다고 했는데
굳이 그럴필요 없다.
가족당 1개 번호표만 있어도 입장이 가능하다.
2. 옆에 있는 Bamboo Garden(해산물 식당) 은?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둘러봤다.
뱀부가든이라고 해산물 식당이 바로옆에 보였다.
궁금해서 구글평점을 찾아봤다.
평점 4.1에 리뷰 63개라...
이런 식당은 안 가는게 맞는 것 같다.
3. 들어갈 때 주의 할 점
다시 더로지님만으로 돌아왔다.
이제 식당으로 들어갈 시간이 되었다.
다행히 숫자를 영어로 불러준다.
내 차례가 오면 번호표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여기서 결제를 하고 들어가서 음식을 먹는 시스템이다.
1명단 119 바트다. 우리나라 돈으로 5,000원 정도 되겠다.
어른, 애들 상관없이 모두다 119바트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애들과 어른이 가격이 같은 부분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4. 음식은 어떤게 나오나?
공간은 생각보다 커서 여유롭게 앉을 수 있다.
결제를 하고 나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
우리나라 호텔뷔페를 기대하고 와서 그런가?
생각보다 음식 가지수가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먹어보지 않은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랄까?
보기만 했을 때는 선듯 손이 가지 않는 비주얼이었다.
그런데 먹어보니 하나하나가 맛이 예술이었다.
위의 그림은 바나나 튀김이다.
어떤 맛일거라 상상이 되는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나나가 들어있다.
온도 때문인지 튀김옷 안의 바나나는 아주 잘 익어서 흐믈해진 느낌이었고
그에 따라 당도는 평소 우리가 먹는 바나나의 3배 정도로 느껴졌다.
바나나 튀김은 3번이나 더 먹었다.
위의 그림은 돼지고기 동그랑땡 같은 느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뷔페에 비슷한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서 음식이 더 부드럽고, 고소했다.
기름에 어떻게 튀겼는지 모르겠지만 씹을 때 고소함이 느껴졌다.
그 위에는 나초같이 생긴 녀석이 있다.
나초는 아닌데 고구마를 얇게 썰어서 튀긴 느낌이다.
편의점에 잘 부서지는 쥐포를 먹어본 적이 있는가?
그 보다 더 잘 부서진다.
맛은 살짝 달콤하고, 식감이 바삭하니깐 계속 입으로 들어갔다.
짠 맛이 아니라서 맥주안주로는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밥이 있길래 닭고기 스튜와 바나나 튀김을 퍼 왔다.
태국 찌개는 약간 매운맛이 나며 특유의 향이 있다.
이 향을 극복하면 대부분의 태국음식이 맛있어 진다.
나는 다행히 태국음식이 잘 맞는 편이다.
태국 쌀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찰지다.
그래서 Sticky Rice라고 하나보다.
나는 우리나라 밥보다 태국밥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밥 위에 얼큰하면서 매운 치킨찌개를 올려서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었다.
샐러드도 있었지만, 다른 음식을 먹느라 맛을 보지 못했다.
파타야도 먹었다.
사진이 흐리게 나왔네...
덜 매운 파타야(솜땀)와 더 매운 파타야(솜땀)가 있었다.
모르고 더 매운 파타야를 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수박을 한 접시 다 먹어 버렸다.
스프링롤은 맛이 평범했다.
우리나라 에슐리 같은 뷔페에서 먹는 딱 그정도 맛이었다.
과일은 수박과 멜론이 있었다.
그 옆에는 카오소이라는 Soy Milk(두유 같은거)와 각종 젤리 같은 음식들이 있었다.
우리 딸은 수박만 여러 접시를 먹었다.
치앙마이가 지금 수박이 제철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참고로 1월에는 아보카도가 치앙마이에 없다.
우리 아내가 아보카도를 좋아 하는데, 치앙마이 어디에도 없다.
파인애플도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파인애플 보다 당도가 더 높았다.
이게 카오소이라는 두유같은 음식이다.
카오소이에 이름모를 젤리같은 것을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런데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나는 정말 맛있었는데 애들은 별로 맛이 없었다고 한다.
물과 포도주스도 있다.
음료와 맥주도 먹을 수 있다.
다만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커피는 커피머신에서 내려 먹으면 된다.
아내가 커피맛에 민감한데, 맛있다고 한다.
나도 커피맛이 괜찮았다.
전체적인 총평
호텔뷔페를 5천원에 즐길 수 있다는 가격적인 장점이 크다.
외국음식이라 접해보지 않은 것에서 오는 거부감이 처음에 들었지만,
모든 음식이 상당히 훌륭했다.
전반적인 맛은 우리나라의 빕스나 애쉴리퀸즈뷔페 프랜차이즈 뷔페와 비교해서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여기가 더 나은 것 같다.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 > 태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GLN QR 결제 되는 곳 구분 방법 (4) | 2025.01.27 |
---|---|
태국 치앙마이 정말 좋았던 애어비앤비(럭스빌라) 후기 (2) | 2025.01.26 |
태국 치앙마이에서 볼트와 그랩 비교 (4) | 2025.01.24 |
태국 유심 실사용 추천 (10일 데이터 무제한 4,000원) (2) | 2025.01.22 |
해외유심 착신전환 쉽게 하는 방법 (0) | 2025.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