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6 파이썬 퀀트투자 쉽게하기 - 2 사람의 두뇌는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었다. 사람의 두뇌가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제의 책들은 차고 넘쳐납니다. 혹시 모르실 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빗대어서 우리의 두뇌가 얼마나 투자에 부적합한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비일관성 광고 중에 "배고플 때 너는 네가 아니야" 라는 광고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배고플때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기가 질 때 외에도 시간이 촉박하거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 할때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투자를 할 때는 일관적인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오늘 기분이 좋아서 주식을 사고, 내일은 기분이 나빠서 시장에 내다 판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기란 힘이 듭니다. 2. 직관체계 행동경제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데일 카너먼 교소는 우리뇌에 두 가지 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2021. 11. 22. 주식투자를 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 "행운에 속지마라" '블랙스완'으로 유명한 '나심 니콜라스 탈렙'이 쓰신 "행운에 속지마라"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경제서적'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사실 경제에 관한 내용보다는 "철학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어렵게 느껴져서 두 번을 읽었지만, 여전히 어렵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배경지식이나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온갖 상황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불행을 돌아보면, 우리는 현재의 기쁨에 자만해서도 안 되고, 언제든 바뀔 수 있는 행복을 보고 감탄해서도 안 되는 법입니다." 솔론이라는 그리스 입법 의원이 리디아왕 크로이소스에게 한 말입니다. 당대 최고의 부자로 통하는 인물인 크로이소스는, 솔론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 2021. 1. 27. 글쓰기의 힘 글쓰기를 하면 어떤 힘이 생길까? 첫째, 글쓰기는 두뇌를 발달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최소한 글을 쓰는 동안에는 쉬지 않고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제 선정에서부터 글의 흐름을 어떻게 전개할지, 어떤 낱말과 문장이 적절할지 고민하고, 이런 고민의 결과를 손과 눈을 움직여 글자로 풀어내는 동안, 전두엽을 비롯한 대뇌피질의 모든 영역이 골고루 작동하게 된다. 글쓰기는 단순한 글자의 나열이 아니라 생각한 것을 글로 표현하는 작업니다. 낱말을 연결해 문장을 만드는 사이 새로운 방향으로 생각이 전개되기도 하고, 명확하지 않았던 생각이 정리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두뇌는 이미 알고 있던 지식을 활용하여 정보를 재조직하고, 취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분류하며, 오랫동안 기억해.. 2021. 1. 26. 부자의 독서(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팟캐스트 팟빵 아세요? 라디오같은 오디오 채널이예요. 그 중 이라는 팟캐스트에서 빠숑(김학렬), 로사(김로사), 드리머(김익수)님이 책을 읽고 저자 혹은 그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100권의 책을 하고 그 중에서 엄선한 23권의 책을 모아 라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어요. 이 책은 "출발 비디오 여행" 느낌으로 재테크를 공부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총 3부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1부는 투자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책을 , 2부는 거시적인 관점의 책을, 3부는 인간의 심리와 투자와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소개해요. 사실 목차만 보더라도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짐작할 수 있어요 각 파트에서 책의 간략한 설명과 저자의 생각.. 2021. 1. 24. 걱정도 습관이다 올해 읽은 두번째 걱정관련 책 포스트입니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인 '최명기 교수님' 쓰셨습니다. 들어가는 글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걱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정신과를 찾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살아가며 걱정이 끊이질 않아 괴로웠던 적이 한두 번쯤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런 횟수가 얼마나 많으냐는 것인데, 이는 사실 타고난 성격에 따라 어느 정도 달라지는 편이다. 심리학자들은 인류의 공통적인 성격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십년간 동양인, 백인, 흑인, 오지에 사는 원주민을 연구했다. 그 결과, 가장 주가 되는 성격 요인을 다섯 가지로 규정하고 이를 빅 파이브라고 표현했다. 빅 파이브는 외향성 ,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이다. 이 다섯가지 요소가 어떻게 조합을 이루느냐에 .. 2021. 1. 13. 고민이 고민입니다. 새해가 되면서 제 자신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에서 심리학 책을 잔뜩 빌렸습니다. 이 책은 올해 2번째 읽은 책입니다. 첫 번째는 일본인 심리전문가가 쓴 책인데 제 가슴에 와닿지 않아서 기록을 하지 않았으나, 이 책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두번 읽고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저는 고민과 걱정이 많은 성향입니다. 예전에 북한에서 해안포를 쏴서 연평도를 공격했을때 라면과 생수를 사서 항상 차에 싥고 다녔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족이 서로 떨어지면 어디에서 만나자는 것도 아내에게 얘기 했었습니다. 좀 걱정이 심한 타입이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회사에서도 상사가 제 인사를 안 받아주거나 동료들이 무심결에 저에대한 태도가 차갑다 느낄때 집에와서 속알이를 하곤 합니다. 문제가 심각하.. 2021.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