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가성비 이어폰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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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돈내산

(내돈내산) 가성비 이어폰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사용 후기

by Squat Lee 2021. 8. 9.

갤럭시 버즈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021.08.04 - [리뷰/생활정보] -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삼성전자 가전 제품을 살 수 있는 이벤트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삼성전자 가전 제품을 살 수 있는 이벤트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있으면 마일리지로 삼성전자제품을 살 수 있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8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갤럭시버즈프로부터 냉장고, TV까지 다양한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dotsnlines.tistory.com


갤럭시버즈프로가 출시된지 몇 달이 되었고, 이미 많은 후기들이 있어서 포스트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사용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돈주고 산 '갤럭시버즈프로'의 솔직한 후기이며, 어떠한 협찬도 받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박스가 깔끔하니 참 이쁘네요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간단하기 구성되어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용물은 충전기, 이어폰, 충전케이블, 이어팁(크기별로 각 3쌍), 사용설명서 이렇게 들어있네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비교 사진입니다.

왼쪽 유광 케이스가 '버즈 라이브'고 오른쪽 무광 케이스가 '버즈 프로'입니다. 크기도 똑같고, 모양도 똑같이 생겼네요.

열어보면 당연히 이어폰 모양이 다르겠죠.

갤럭시버즈프로 케이스가 좀 더 잘 닫히는 기분이에요. 무슨 말이냐 하면, 케이스 뚜껑을 살짝 밀면 자동으로 끝까지 닫히는데, 버즈프로 케이스가 좀 더 힘이 좋게 닫히는 기분이에요.(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니...)

생긴 모양은 버즈 라이브가 개인적으로 더 이뻐 보이네요. 버즈 프로는 좀 투박한 느낌? 이랄까?

요롷게 생겼습니다.

버즈라이브는 별도의 이어팁이 없고, 오픈형이라 ANC 기술이 탑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소리가 잘 들렸어요. 하지만, 버즈라이브는 이어팁이 있고, 커널형 이어폰이라 아무래도 버즈 라이브 보다 외부 소음 차단이 더 잘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내돈주고 산 "갤럭시 버즈 프로"의 언박싱 자랑질이었고, 이제부터 왜 이 제품이 좋은지 장단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단점

우선 단점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에어팟 프로보다 노이즈 켄슬링이 못하다.

에어팟 프로와 버즈 프로를 비교한 수많은 유투브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이즈 켄슬링은 에어팟을 따라 가지 못한다고 하네요.

2. 골진동 소음

제가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고 있어서 새로 산 버즈라이브를 착용하고 조깅을 하였습니다. 근데 뛸때마다 외부 소리는 아닌데 제 몸 내부의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좀 찾아보니 이걸 골진동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에어팟 프로는 버즈 프로와 비교해서 골진동 소음이 적게 들린다고 많은 블로그와 유투브에서 얘기 하더라구요.

장점

1. 가격

- 저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로 구입했지만, 검색해보니 '갤럭시 버즈 프로'가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더라구요.

다나와 최저가 캡쳐

ANC가 되는 모델을 기준으로 봤을때,

애플의 '에어팟 프로', 소니의 'WF-1000XM4', LG전자의 '톤프리 TONE TFP9' 를 갤럭시 버즈 프로와 비교하면 약 30만원 ~ 8만원 정도 버즈프로가 가격이 저렴합니다.

또한, 엠지텍 제품이 있던데 제가 중소기업 제품이나 중국회사 제품을 사용해 보니 왠만하면 이어폰은 제 돈 주고 메이저회사 제품을 사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저가의(사실 저가는 아니지만) 제품을 사용하면 호환성이나 페어링이 끊기는 등 불편한 점이 계속 발생하더라구요.

어쨌든 메이저 회사 제품을 기준으로 봤을때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가 저렴한 편이므로 나름 가성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엔 다나와 최저가 보다 쿠팡이 훨씬 더 싸네요.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아래에 링크 걸었으니 혹시 구매하시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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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드로이드 OS에서 최적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OS는 Apple 아니면 Android 입니다. 당연히 아이폰을 사용하시면 에어팟이 호환성이 좋을 것이고, 안드로이드 휴대폰/태블릿을 사용하시면 갤럭시 버즈 프로가 호환성이 더 좋습니다.

회사 후배가 갤럭시 폰을 사용하면서 에어팟을 샀는데, 호환이 잘 되지 않아서 기능을 대부분 사용하지 못 하더라구요. 또한 코덱이 지원? 되지 않아 불편한 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무신 얘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OS가 다르면 잘 안 된다는 얘기 겠죠?)

각자 휴대폰/태블릿의 OS에 맞는 이어폰을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자동 노이즈캔슬링/주변소리 전환기능

이 기능은 에어팟도 지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박 기능입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면 주변소리가 잘 드리지 않습니다. 옆 사람과 얘기하려면 이어폰을 빼거나 노이즈 캔슬링을 꺼야 합니다.

하지만, 버즈프로는 내가 말을하면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꺼지고, 다시 5초~15초(시간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이 켜집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켜진 상태에서 말을 하면

자동으로 '주변 소리 듣기'로 전환되면서 노이즈캔슬링이 꺼집니다.

5초~15초 동안 얘기를 하지 않으면 다시 노이즈캔슬링이 활성화 됩니다.

노이즈 캔슬링으로 전환되는 시간은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있구나" 정도가 아니라 정말 작동을 신기하도 잘 합니다. 무척 유용 하더라구요.


4. 멀티페어링, 멀티포인트

갤럭시 폰도 가지고 있고, 탭도 가지고 있다면 하나의 버즈로 두 기기를 모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폰을 사용할때는 버즈 프로가 폰으로 연결을 할 수 있고, 탭을 사용할때는 탭으로 바로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멀티페어링' 기능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나가서 내가 탭으로 넷플리스를 보다가 갑자기 음악이 듣고 싶어서 폰으로 음악을 켜면 자동으로 (넷플릭스에서 음악으로) 소리가 전환됩니다. 각각 다른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기능이 되더라구요. 그 것도 아주 잘 작동합니다.

탭으로 유튜브를 보다가 폰으로 전화가 와도 자동으로 전환해서 통화가 가능하게 해 줍니다.

갤럭시 생태계가 있다보니 삼성폰/탭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주변기기도 삼성제품을 사야지 불편함이 줄어들거라 생각이 드네요.


5. 배터리

배터리는 8시간에서 5시간(ANC 작동시) 사용 할 수 있으며, CASE를 포함하연 2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초창기 이런 이어폰들은 2시간을 못 갔는데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냈네요.

다른 제품에 비해서 배터리시간이 그리 길다고는 얘기하기 어렵지만, 나름 불편함 없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6. 방수능력

제가 달리기를 매일 하다보니깐 땀이 많이 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땀이라 귀도 땀에서 피해갈 수는 없더라구요.

갤럭시 버즈 프로는 IPX7 방수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IPX7은 1m 깊이의 물속에서 30분 동안 버틴다는 얘기입니다.

위에서 가격을 비교한 애플의 에어팟 프로나 소니, LG 제품은 '생활방수'만 지원을 하는데 버즈 프로만 훌륭한 방수성능을 지원하네요. 가격도 훨씬 더 싼데도 불구하고요...

IPX7 방수능력을 가진 이어폰을 사용하다보면 먹먹한 느낌이 든다던데, 이건 그런 느낌도 없어요. 잘 만든 것 같습니다.


7. AS

전자제품이다 보니 고장이 안 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AS가 신속하고 친절하다는 것을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사서 1주일 사용하다가 페어링 끊겨서 AS 맡기니 한달 기다려야 한다면 정말 속에서 천불이 날 것 같습니다.


8. 기타

제가 블루투스 이어폰은 2008년부터 사용했었습니다. LG제품부터 중국제품, 중소기업 제품 등 다양하게 수십종을 사용했는데 저렴할 수록 항상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작년에 산 제품은 SKY ANC200이라는 제품인데 페어링이 가끔씩 끊겨요. 그럴때마다 다시 초기화를 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ANC200은 그나마 양반인게 다른 제품들은 6개월도 사용못하고 버린 것들도 수두룩 합니다.

그냥 제값주고 제대로 된 제품을 사시는게 돈은 아끼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아주 크게 들으시는 젊으신(또는 늙으신) 분들이 자주 보이는데, 청력에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끼치는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차치하고 본인의 귀가 망해가고 있습니다.

ANC(Active Noise Canceling) 기능이 탑재 된 이어폰을 추천드립니다. 돈 몇 만원 아끼려다가 더욱 값진 귀가 망가져서 나중에 몇 백만원짜리 보청기를 사야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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