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식기세척기를 산지 이틀만에 누수가 되었어요.
외출 후 돌아와 보니 식세기 밖으로 물이 넘쳐나고, 마루바닥이 다 젖어 있었어요.
설치하신 기사님 명함으로 전화해보니, 누수는 설치문제가 아니니 AS전화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산지 이틀만에 as센터에 전화하려니 넘 억울해서 구입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구성점에 전화하고 거기서 as센터에 문의해 주셨어요.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AS는 10일이 걸린다고 하시네요.
광복절 휴일 때문에 날짜가 며칠 플러스 되기도 했겠지만,
삼성 as 전문기사가 부족한건지, 아님 삼성 제품이 as건수가 넘 많은 건지 알 수 없지만
여튼 산지 이틀만에 제품결함으로 as 10일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요.
10일동안 기다리면 식시세척기 안에 고인물은 다 썩고 악취가 진동할텐데, 판매점, AS 모두다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일단 삼성 as 과정에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찬찬히 검색해 보았습니다.
공대 기계과 출신이라 기계에 나름 익숙하죠.^^
물이 배수가 안되면 1. 호수가 꼬였거나, 2. 배수펌프 또는 3. 배수펌프에 관련되는 센서의 문제라고 추측을 했어요.
하지만 산지 이틀밖에 안되어서 제가 건들다가 고장나면 다 제책임이죠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제한적이라서 메뉴버튼을 보다가 강제배수 버튼이 있어서 눌렀습니다.
우선 '전원'버튼을 누르고, '시작'버튼을 3초간 누르면 '60'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그때 식세기 문을 닫으면 물이 강제 배수가 됩니다.
이 간단한 걸 판매점이나 AS에서 알려주셨으면, 시간도 절약하고 서로 마음 상할 일도 없었을텐데...
삼성 판매점과 AS직원분의 미흡한 처리가 너무 아쉽네요.
강제배수는 했지만, 혹시 센서나 펌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확인은 필요할 것 같아서 AS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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