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석1 [독서 후기] 베를린 일기 - 최민석 다들 어렸을 때 배낭여행 가면 매일 일기 쓰고 그러지 않으셨나요?^^ 전 2년차일 때 (2005년 겨울방학) 29박 30일 유럽 배낭여행 갔었어요. 매일 일기를 썼죠. 온갖 영수증과 입장권과 함께 말이죠^^ 그게 두고두고 추억이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 에세이는 넘나 제 취향저격입니다.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맛집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 매력적이예요. 이사람의 그 순간순간의 생각들이 넘나 유쾌하고 위트있게 쓰여져 있거든요. 책을 쓰려고 일부러 국제적 호구짓을 한 것은 아닐지라도 빈틈이 많으신지, 아님 계획적인 삶을 사는 편이 아니어서인지 이래저래 낭패보는 일이 많은데, 그게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그런 호구당한 상황들을 글로 써 놓으니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껴져요. 우리가 '영구'에게 매력.. 2022.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