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손녕1 역사의 쓸모(평점 10점) 여기 협상의 달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처들어 온 강대국과 협상을 하여, 한치의 땅을 빼앗기지도 않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적에게 영토를 얻어 오신 분입니다. 바로 거란과 협상하여 강동6주를 얻어온 서희의 이야기입니다. 고려는 송나라와 국교를 맺고 거란을 멀리했습니다. 거란의 장군 소손녕은 대군을 이끌고 고려가 거란의 땅을 침범했다고 우기며 항복해라고 협박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서희는 일단 소손녕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서희는 소손녕이 고려침범이 목표가 아니라 송나라 정복을 위해서 후방에 있는 고려가 염려가 되어서 이러는 것을 간파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서희는 협상의 프레임을 바꿔 버립니다. 거란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여진족 때문에 교류가 힘들다는 핑계를 댑니다. 그래서 거란은 여진족을 몰아내고.. 2020.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