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보조 도구(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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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으로 만든 것들/배당투자를 위한 도구

주식투자 보조 도구(Tool)

by Squat Lee 2022. 11. 29.

'타이탄의 도구들' 이란 책에서는 흥미로운 얘기가 나온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정 분야에서 1등을 하거나 두 개 이상의 분야에서 상위 25% 안에만 들면 된다는 얘기이다.

특정분야에서 1등은 상당히 어렵다. 나에게는 불가능하다고 내 마음속에서 이미 선을 그어 버렸다. 그래서 나는 두 번째 전략을 선택했다.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상위 25% 안에 들기로 말이다.

나는 이 두가지를 주식투자와 프로그래밍으로 생각하고 있다.

둘 다 잘 하지는 못 하지만, 노력하면 뭔가 시너지가 이뤄질 것 같은 막연한 기분이 든다.

"주식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전제에서 시작했다. 그렇다면 주가가 싸다는건 어떻게 정의할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비싸다는 것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배당률을 기준으로 삼았다. 배당률은 주가와 대부분 반대로 움직인다.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배당률이 높을때 사서 낮을때 파는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맨 위에 '배당분석하기' 버튼을 누르면 정해진 기간별로 주가, 배당률, 그리고 년도별 배당금이 표시가 된다.

그래프도 함께 출력이 되어서 추이를 볼 수 있다.

그 밑에는 배당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1차 선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10년동안 배당률이 가장 높았던 Max 값과 비교해서 현재 이 Max 값의 90%가 넘는 DIV를 가지고 있는 종목들만 선별이 된다.

선별된 종목들은 위의 그림과 같이 표시가 되고 엑셀로 자동 추출이 된 후 저장이 된다.

환율, 코스피 지수도 표시 된다.

추이를 보기위해 그래프도 출력이 된다.

환율은 자산을 배분해서 투자를 하기위해 매일 확인을 한다.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와 KOSPI 지수도 확인이 가능하다.

당연히 추이를 보기위해 그래프도 출력된다.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도 볼 수 있다.

그래프도 볼 수 있다.

보유주식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이란 동물은 주식투자에 실패하도록 진화가 되어서 주가를 보다보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래서 배당률을 기준으로 최대한 기계적으로 투자를 하기 위해 만들어 보았다.

이 보조도구는 말 그대로 1차 종목을 선정하기 위한 보조용이다.

 

백테스트를 한 이유는 계량투자 개념에서 수익이 나는지 보기 위함이었고, 1차 종목선정 이후에는 정성적인 부분과 함께 재무제표 분석이 들어간다.

 

1차 선별한 종목 위주로만 사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쉽지 않을 것이다.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첫 번째 글에서 얘기한대로 매일 월급만 기다리며 살다가 50대, 60대 이후부터 걱정을 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 뭐라도 할 것인가? 나는 지금부터 뭔가를 하겠다.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항상 안 되는 이유만 찾는다. 이미 본인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머리속의 시냅스가 연결되어 안 된다는 이유만 찾도록 뇌속의 길이 만들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언젠가는 된다고 믿는다. 아니 되게하고 말 것이다. 이런 배당률 아이디어를 글로 적는 순간 이것과 관련된 수 많은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다.

 

컴맹인 나 자신이 파이썬이라는 언어로 코딩을 하고 있고, 경제에 관심이 하나도 없던 내가 장단기 금리차를 그래프로 그려서 설명을 했다. 기업을 분석하고, 관련 책을 읽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메모 했다가 프로그래밍으로 검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된다고 믿으면, 길이 보인다. 아니 길을 무의식적으로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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