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밥 제주도 맛집) 제주 김만복 김밥 서귀포점 (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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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밥 제주도 맛집) 제주 김만복 김밥 서귀포점 (별 3.5)

by 대충살아볼까 2021. 8. 28.

여행을 다니다보면 가끔씩 관광일정이 바빠서 간단한 음식을 먹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가서 바쁘다고 아무 음식을 먹으면 나중에 후회로 남게 되겠죠.

그래서 찾은 곳이 '제주 김만복 김밥'입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김밥을 먹어야 되겠죠?(서울에도 한 군데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 4단계 격상으로 인해 모든 테이블과 의자를 치웠습니다. 가게 내에서는 먹을 수 없고 무조건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게는 상당히 깔끔했으며, 주차 공간도 넓어서 편했습니다.

김만복 김밥이니 주 메뉴로 보이는 '만복이네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저렇게 한 통이 6,500원 입니다. 이건 상당히 비싼 김밥이네요. 맛이 엄청나게 좋지 않으면 다음에 또 올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적게 간이 된 밥에 중간에 계란을 넣어서 김으로 싼 김밥입니다. 

 

계란은 식감이 상당히 부드러웠으며, 전체적으로 간이 너무 적어서 김밥만 먹게되면 무슨맛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꼭 '오징어 무침'도 함께 주문하셔서 김밥과 함께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주먹보다 작은 이 오징어 무침이 5,000원입니다. 거의 밥 한끼 가격이네요.

 

가격이 비싸더라도 아주 어린 애들 입맛에는 김밥만 먹어도 되겠지만, 어른들은 싱거운 김밥만 먹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밥 3인분을 시키니 24,500원이 나왔습니다.

 

'지은이네 밥상'에서 비빔밥 3개와 갈비찜, 청국장, 미역국에다 6개의 반찬까지 배부르게 먹었을 때 24,000원이 나왔습니다.

 

2021.08.27 - [여행을 생활처럼, 생활을 여행처럼/제주도] - <내돈내밥 - 제주도 맛집> 지은이네 밥상 (별 5.0)

 

김만복 김밥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네요. 앞으로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주문한 김밥을 기다리는 동안 손님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가성비를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여기 '제주 김만복 김밥집'은 비추입니다.

 

돈이 많으시거나 모든 종류의 김밥을 드셔 보셔야 한다는 분은 한 번 들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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