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열이나면 부모 입장에서 걱정되고, 당황하게 됩니다. 무턱대고 응급실을 찾기도 하지만, 사실 응급실에서는 해 줄수 있는 것이 거의 없더라구요.
갑자기 열이 났을때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개인적인 경험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아이의 상태에 따라 병원을 방문하여 꼭 진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열제
열이 38.5도이상 올랐을때 해열제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나는 이유는 세균(또는 바이러스)이 아이의 몸속의 면역과 싸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온도가 높지 않을때 해열제를 먹게되면 아이가 제대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해열제는 타이레놀 계열과 부르펜 계열 2종류가 있습니다. 둘 중 하나를 보통 5~6시간 간격으로 복용합니다. 하지만 열이 내리지 않으면, 2시간 간격으로 교차해서 먹이면 됩니다. 타이레놀과 부르펜은 다른종류의 해열제이기 때문에 교차해서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수건으로 닦아주기
열을 내리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약간 뜨거운 물에 젖은 수건을 살짝 짜냅니다.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조금만 식힌 후 몸을 닦아줍니다.(절대 차가운 물로 몸을 닦아주면 안 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미지근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라고 하는데, 애가 고온일때는 그것도 차갑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가장 열을 빨리 내려주는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배, 등, 허벅지 등을 닦아주며, 목은 경동맥이 지나가는 곳에 차갑게 수건을 얹어주면 머리로 가는 혈액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열이날때 손발은 보통 차갑더라구요. 혈액순환을 위해서 손발은 따뜻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발에는 양말을 신겨주고, 손에는 장갑을 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가장 중요한 것은 열이나는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희 애들은 대부분 후두염, 중이염, 장염 일때 열이 많이 나더라구요. 독감도 걸린적이 있었고, 모세 기관지염 등 흔하지 않은 질병도 있었어요. 각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진행되어서 아이들이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집에서 걱정만 하지 마시고, 꼭 가까운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서 진단을 받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응급실은 개인적인 경험상 도움은 안 되고, 고생만 하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응급실에서 오진을 받은적도 있습니다. 정말 생사가 시급한 응급환자를 다루고, 아무래도 전문의가 부족하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밤 중에 아이가 40도 이상의 고열일때는 지체없이 응급실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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