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의 삶1 허구의 삶 - 이금이 (평점 9점) 믿고보는 이금이 작가님의 최근작이예요. 청소년 문학이지만 어른이 봐도 넘 좋은 작품이예요.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의 인생만 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하나의 인생만 안다고 하는 게 더 맞는 말이야.” 2019년 어느날, 경일고등학교 반창회 밴드에 ‘초대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허구의 부고를 알리는 '초대장' 엄청난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 소설의 시작이었어요. 소설의 마지막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이지만 실제 이야기는 1988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때는 1988년. 소설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나옵니다. 고등학생인 지상만과 허구 ‘상만’은 미혼모의 자식이며 고아로 살다시피 해요. 쌀가게를 하는 외삼촌네에서 쌀 배달을 하며 틈틈이 공부를 해야했어요. 다섯살 때 시장에서 유괴되어 살아야했던 본명은 이현수. '.. 2020.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