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1 [독서후기]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밀리의 서재에서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는데, 불편한 편의점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책이예요. 개인적으로 불편한 편의점보다 저는 더 좋았어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서점에 대한 이야기에 더 끌렸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동네, 이웃이라는 연대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이나 상처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되어지고 극복되어지는 잔잔한 소설입니다. 동네 서점이 이렇게 문화, 대화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바뀌어 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북콘서트, 소그룹 강의, 동네주민들의 독서토론 모임 장소 제공이라는 방법들이 현실에서도 이렇게 한다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구요. 읽으며 좋았던 부분들 몇 부분 남겨봅니다. 페이지는.. 2022.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