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휴일에만 아픈것 같아요. 평일에 멀쩡하다가 주말에 꼭 열이 나더라구요.
요즘 주말에 여는 동네 소아과도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더욱이 설·추석 같은 명절연휴에는 열린 병원이 없어서 더욱 난감해집니다.
명절연휴나 징검다리 휴일에 집근처 열린병원과 약국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학병원/종합병원 응급실은 비추천
초보 엄마 아빠들은 애들이 갑자기 고열이나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험상 아이가 열이 난다고 큰 병원 응급실을 가는건 상당히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둘째가 돌이 안 되었을때 갑자기 고열이 났습니다. 한 밤중이라 열린병원이 없어서 아주대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실망감이 너무 컸습니다.
해열제를 계속 토하는 애한테 간호사가 해열제를 부모에게 주면서 직접 먹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척수액도 뽑았습니다. 태어난지 1년도 안 된 애기에게 큰 주사바늘을 넣으니 아이가 기겁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상당히 미안하고, 비참했습니다.
알고보니 다 필요없는 조치였고, 단순히 열이 났던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분들 탓이 아니었습니다. 종합병원 시스템이 원래 그런것입니다.
응급실은 정말 아픈사람 그러니깐 1~2분 안에 조치를 안하면 죽거나 평생 장애를 가지는 긴급한 사안을 다투는 사람만 가야합니다.
단순히 애들이 고열이 난다고 절대로 응급실부터 가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후회하는 경험이 있더라구요.
아이가 아프면 달빛어린이병원 추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의료시스템이 괜찮은 편입니다.
국가적으로 '달빛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간이나 휴일에 진료하는 병원을 지정해서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소아과 전문의가 야간에 진료를 하고 있으니 대학/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레지턴트에게 받는 조치보다 훨씬 믿음직 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큰 병이 아니면 응급실보다 달빛어린이 병원에 가면 더욱 좋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응급실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응금실의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응급실보다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전국 66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전문병원 홈페이지는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e-gen.or.kr/moonlight/main.do
※ 경험상 혹시나 홈페이지에는 운영을 한다고 했는데, 열리지 않은 병원도 가끔씩 있더라구요. 가시기 전에 꼭 전화해보시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명절 연휴에 열린약국 찾기(징검다리 휴일에 열린약국 찾기)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왠만한 선진국보다 훨씬 좋습니다.
"휴일지킴이약국"이라는 사이트가 있어서 집 주변에 어느 약국이 열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날짜와 지역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pharm114.or.kr/common_files/sub1_page1.asp
아이가 안 아픈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아이는 365일 중에 364일은 아프더라구요.
휴일에 아이들 아프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현명하게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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